SK증권은 11일 정부의 약가압박이 지속되면서 제약사의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정부의 약가압박이 다각적인 방향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최근 감사원이 국산신약으로 개발된 유한양행(000100)의 레바넥스와 부광약품(003000)의 레보비르의 약가결정에 대한 재산정을 통보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부기관의 전방위적인 약가인하 권고는 보험재정을 고려한 움직임이지만 제약산업 입장에서는 매우 불리한 정책"이라며 "제약사의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제약산업의 중·단기적인 영업환경은 악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