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심장학회, 심장질환자의 우울증검사 권고

윤현세
발행날짜: 2008-09-30 07:24:07
  • 심장질환자, 일반인에 비해 우울증 발생 비율 3배나 높아

심장질환자들은 우울증 증상에 대한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미국 심장학회가 29일 권고했다.

이는 심장 마비를 겪었거나 심장 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의 경우 일반 사람들에 비해 우울증이 3배 더 많이 발생한다는 보고에 따른 것.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의 에리카 프롤리쉐 박사는 심장 전문의의 절반 정도만이 환자들의 우울증 검사를 실시 치료하고 있다고 말했다.

Circulation지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울증에 걸린 심장질환자들은 약 복용을 건너뛰고 식사습관 변화와 운동,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치료에 따른 효과가 좋지 않게 나온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한 우울증이 심장 박동 횟수를 줄이고 혈액 응고를 일으키는 물질을 생성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롤리수 박사는 의사들이 환자들의 감정 변화에 대한 잦은 검사를 통해 환자의 우울증 여부를 진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울증으로 판단되는 환자의 경우 정신과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