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낮잠, 저녁 수면 방해하지 않아

윤현세
발행날짜: 2008-10-13 09:52:55
  • 당뇨병 환자인 남성의 경우 낮잠 자는 확률 2배 높아져

낮이나 늦은 오후 또는 이른 저녁의 낮잠이 노인들의 저녁 수면 시간을 방해하거나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지에 실렸다.

피츠버그 대학의 제니퍼 피카식 박사팀은 70-89세 노인 414명의 낮잠 습관을 조사했다. 대상자들은 대체로 앉아 지내며 일부 정신 장애를 갖고 있다. 대상자들의 54%는 주당 최소 한번의 낮잠을 자며 평균 55분 동안 수면을 취했다.

연구결과 낮잠이 저녁 시간 수면을 방해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장애는 낮잠을 자지 않는 사람들에서 더 많이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남성의 경우 여성보다 낮잠을 자는 경향이 더 많았고 흑인과 당뇨병이 있는 사람의 경우 낮잠을 더 많이 잤다. 특히 남성과 당뇨병 환자의 경우 낮잠을 자는 비율이 2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이면서 당뇨병환자, 과체중인 사람의 경우는 낮잠을 더 오래 잔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당뇨병이 낮잠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증거를 찾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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