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타이드, 4세 이상 소아천식에도 효과

강성욱
발행날짜: 2004-03-11 17:00:39
  • 국제소아호흡기학회, 폐기능 및 천식조절 현저한 개선

GSK의 천식치료제 세레타이드(살메테롤·플루티카손 프로피오네이트 복합제제)가 4~11세 소아들에게 있어 기존의 표준 치료법인 흡입용 코티코스테로이드(ICS) 치료와 비교해 천식 조절에 있어 유의적인 개선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소아호흡기학회’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ICS에서 세레타이드로 치료법을 전환할 경우 폐기능이 개선(최대호기유속 18% 증가)되며 증상없이 자는 밤이 50%에서 90%대로 증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증상 없이 보내는 날은 29%에서 85%로 증가하는 등 폐기능 및 천식조절에 있어 뚜렷한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연구결과와 관련해 케빈 그루피드-존슨(Kevin Gruffyyd-Jones)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ICS에서 복합제제로 치료를 전환할 경우 증상과 최대 호기 유속면에서 확실한 이점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아이가 밤에 천식 증세를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은 환자 가족들에게 있어 매우 환영할 일이며, 호기 유속의 18% 증가는 분당 약 40리터 호기량을 뜻하는 것으로 천식을 가진 아이가 증상 차이를 확연히 경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4~11세 소아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 결과 전반적인 천식 조절 개선이 나이나 흡입기구와 상관없이 일관성있게 나타난 점 등에 비춰볼 때 세레타이드가 성인 천식 치료 뿐만 아니라 소아 천식 치료에도 효과적이라는 것이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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