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건강의학회(회장 장동익)가 학회 출범 등록으로는 역대 최대로 기록될 만큼 3,500여명의 개원의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창립 총회를 갖고 본격 활동을 목전에 두고 있다.
임상건강학회의 출범과 활동 방향은 일단 논외로 하고 건강기능식품 및 보완대체 의료기술 등에 대한 개원의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특히 그것은 국내 경기 장기 불황에 따른 환자 급감과 함께 특히 정부의 건강보험재정건전화특별법에 기초한 이러저러한 정책 추진으로 의약분업 직후 반짝 수가인상의 거품이 급속히 붕괴되면서 심각한 경영난에 몰릴 수 밖에 없는 개원가의 위기의식을 여실히 드러내주는 것으로 안타까움 또한 크다.
개원의들이 건강기능식품 및 보완대체의료 기술에 눈을 돌리는 것에 대해 의료계 내외부적으로 곱지 않은 시선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우선 의료계 내적으로는 동병상련의 서로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처지일지라도 건강기능식품 판매에 나서는 동료 의사를 약사 수준의 ‘장사꾼’으로 폄하하는 의학도의 꼿꼿한 자존심이 하나일 것이다.
의료계 외적으로는 흰 가운을 입고 이마에 구슬땀을 흘려가며 꺼져가는 생명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 뛰어다니는 허준같은 드라마틱한 의사상을 기대하는 국민들이라면 건기식 하나 구매해주기를 바라는 원장선생님의 은근한 눈빛도 부담스러울 것이다.
특히 의사들이 건기식을 취급하는 이유로 내세운 명분이 어떠할지라도 현재까지 자신들만의 영역으로 건기식을 판매하고 있는 약사나 한의사들의 음해와 견제 또한 만만치 않을 것이다.
의료계 내부적인 폄하이든 외적으로 무너지는 의사상이든 건기식을 판매하는 의사 특히 개업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양가감정 특히 이중잣대의 부당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한 해 3,400여명의 신규 의사들이 배출되어 나오면서 의국 선후배가 길 건너 사이로 개원을 하여 환자들에게 서로 상대를 험담하는 살풍경한 개원가에서 의학도의 꼿꼿한 자존심으로 살아가기를 기대하며 강요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뿐만 아니라 비겁하다.
자유의 이름으로 치열한 생존경쟁을 통해 자본을 축적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약육강식 자본의 정글에서 의사직업에게만 특히 개원의들에게 유독 엄정한 윤리 잣대를 들이대며 개인 또는 특정 직업의 도덕성을 심판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것 자체가 비윤리적이다.
우리 사회의 모든 자영업자들도 마찬가지이듯 개원의로 산다는 것을 ‘끊임없이 외발 자전거를 타는 심정’으로 표현한다. 넘어지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패달을 밟아야 하는 것이다.
개원가의 건기식 판매를 바라보는 위선과 이중잣대는 내외부적으로 극복되어야 하며 하나를 버리고 하나만 가지고 사는 것이 아니라 둘의 슬기로운 조화를 모색해야할 단계이다.
임상건강학회의 출범과 활동 방향은 일단 논외로 하고 건강기능식품 및 보완대체 의료기술 등에 대한 개원의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특히 그것은 국내 경기 장기 불황에 따른 환자 급감과 함께 특히 정부의 건강보험재정건전화특별법에 기초한 이러저러한 정책 추진으로 의약분업 직후 반짝 수가인상의 거품이 급속히 붕괴되면서 심각한 경영난에 몰릴 수 밖에 없는 개원가의 위기의식을 여실히 드러내주는 것으로 안타까움 또한 크다.
개원의들이 건강기능식품 및 보완대체의료 기술에 눈을 돌리는 것에 대해 의료계 내외부적으로 곱지 않은 시선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우선 의료계 내적으로는 동병상련의 서로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처지일지라도 건강기능식품 판매에 나서는 동료 의사를 약사 수준의 ‘장사꾼’으로 폄하하는 의학도의 꼿꼿한 자존심이 하나일 것이다.
의료계 외적으로는 흰 가운을 입고 이마에 구슬땀을 흘려가며 꺼져가는 생명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 뛰어다니는 허준같은 드라마틱한 의사상을 기대하는 국민들이라면 건기식 하나 구매해주기를 바라는 원장선생님의 은근한 눈빛도 부담스러울 것이다.
특히 의사들이 건기식을 취급하는 이유로 내세운 명분이 어떠할지라도 현재까지 자신들만의 영역으로 건기식을 판매하고 있는 약사나 한의사들의 음해와 견제 또한 만만치 않을 것이다.
의료계 내부적인 폄하이든 외적으로 무너지는 의사상이든 건기식을 판매하는 의사 특히 개업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양가감정 특히 이중잣대의 부당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한 해 3,400여명의 신규 의사들이 배출되어 나오면서 의국 선후배가 길 건너 사이로 개원을 하여 환자들에게 서로 상대를 험담하는 살풍경한 개원가에서 의학도의 꼿꼿한 자존심으로 살아가기를 기대하며 강요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뿐만 아니라 비겁하다.
자유의 이름으로 치열한 생존경쟁을 통해 자본을 축적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약육강식 자본의 정글에서 의사직업에게만 특히 개원의들에게 유독 엄정한 윤리 잣대를 들이대며 개인 또는 특정 직업의 도덕성을 심판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것 자체가 비윤리적이다.
우리 사회의 모든 자영업자들도 마찬가지이듯 개원의로 산다는 것을 ‘끊임없이 외발 자전거를 타는 심정’으로 표현한다. 넘어지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패달을 밟아야 하는 것이다.
개원가의 건기식 판매를 바라보는 위선과 이중잣대는 내외부적으로 극복되어야 하며 하나를 버리고 하나만 가지고 사는 것이 아니라 둘의 슬기로운 조화를 모색해야할 단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