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우수펀드와 운용사 고르기

김문수FP
발행날짜: 2006-02-20 06:40:23
  • 김문수 팀장(에셋비 FP)

이번 칼럼에서는 장기 우수 펀드와 운용사가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본다.

수익률이 우수한 펀드의 기준과 대상
펀드의 평가기준은 2005년 12월 26일 기준으로 3년간의 누적수익률이 가장 좋은 펀드다. 3개월이나 1년간의 수익률로 평가할 수도 있지만 3년이라는 장기간의 수익률로 평가하는 것은 수익률의 신뢰성을 더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상은 수천개의 펀드가 있지만 설정액이 50억 이상인 289개의 주식형 공모펀드 중에서 한국펀드평가사의 자료를 토대로 5개만 선정했다.

1위는 미래에셋 디스커버리 주식형펀드이다. 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며, 3년간 매년 평균 7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총신탁 보수율은 1.6%이며, 일시불 납입시 선취수수료는 1%다. 약정기간내에 해지할 경우 물게 되는 환매수수료는 없다.

2001년 7월 6일 설정된 후 현재 설정액은 4558억원이고 자산규모가 커지면서 미래에셋디스커버리 주식형펀드 1호는 신규가입을 중지하고, 2호와 3호를 출시해 신규가입을 받고 있다. 운영방법은 1호 2호 3호 모두 같기 때문에 수익률이 동일한데 미래에셋디스커버리 주식형 펀드는 삼성전자, 현대차, 하나은행, 신세계, NHN 등 대형 성장주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시불 거치식과 적립식 모두 가입이 가능하고, 환매수수료는 없다. 판매사는 미래에셋 증권, 신한굿모닝증권, 제일은행 등이다.

2위는 미래에셋 인디펜던스주식형 펀드이다. 운용사는 역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이며, 3년간 누적수익률 217%이고 매년 평균 7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총신탁 수수료는 2.5%이며, 수익이 발생된 후 원리금총액 중에서 후취형판매수수료로 부과되고 있고 약정기간 이전에 해지할 경우 환매수수료가 있다.

미래에셋인디펜던스 1호펀드는 신규판매가 중단되고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 2,3호를 출시하여 신규가입을 받고 있다. 대형 성장주 위주로 구성되었으며 판매사는 미래에셋증권 외환은행 조흥은행 등이다.

3위는 미래에셋 솔로몬주식 1호펀드이다. 운용사는 미래에셋투신운용이며, 3년동안 누적수익률 191%이고 매년평균 6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총신탁보수율은 1%이고 선취판매수수료는 1%이다. 일시불거치식의 경우 유리한 수수료이다.

대부분 전체 수수료 중에서 선취수수료를 부과하는 경우에는 환매수수료가 없다. 미래에셋솔로문주식 1호펀드도 대형 성장주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판매사는 국민은행과 부국증권이다.

4위는 세이고배당 장기주식형펀드이다. 운용사는 세이에셋운용이며, 3년 동안 누적수익률이 178%이고 매년 평균 5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총신탁부수율은 2.03%이고 후취판매수수료이며 환매수수료가 있다. 세이고배당 장기주식형펀드는 가치주와 성장주, 중소형주와 대형주를 반반씩 운용하는 혼합형의 스타일이며, 판매사는 씨티은행이다.

5위는 신영마라톤주식(A형)펀드다. 운용사는 신영투신운용이며, 3년동안 누적수익률 174%로 매년 평균 5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총신탁보수율은 1.55%이고 후취형이다. 환매수수료는 있다.

신영마라톤주식(a)형펀드도 가치주로 성장주, 중소형주와 대형주를 반반씩 운용하는 혼합형의 스타일이며, 판매사는 신영증권이다.

높은 수익률을 낸 운용사의 선정기준과 대상
소비자들이 펀드를 일일이 판단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우수한 운용사를 잘 기억해 두는 것도 좋은 펀드를 선택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주식형펀드를 가장 잘 운용한 운용사의 평가기준은 2005년 12월 26일 기준으로 3년간 운용사 전체의 평균 누적수익률이 가장 좋고, 300억 이상의 설정액을 운용하고 있는 23개의 운용사만을 대상으로 했다. 이자료는 펀드평가사 제로인의 자료를 근거로 했습니다.

1위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다 10위안의 주식형펀드 중에서 1위와 2위를 기록한 운용사이며, 총 11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3년간 누적수익률 187%로 매년 평균 62%를 기록했다. 순자산액이 4조2천억으로 3년 전에 비해 10배 가량 증가했고, 평가대상운용사들 중에서 1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위는 미래에셋투신운용이다. 역시 주식형펀드 수익률 10위 안에 2개의 펀드가 있고, 총 5개의 펀드를 운영해서 3년간 누적수익률 143%로 매년 평균 47%를 기록했다.

순자산액이 2조4천억으로 3년 전에 비해 24배가 늘어난 것이다. 평가대상운용사들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1%이다.

3위는 PCA 운용이다. 주식형펀드 수익률 10위 안에 2개의 펀드가 있으며, 9개의 펀드를 운용해서 3년간 누적수익률 142%로 매년 평균 47%를 기록했다. 순자산액이 8천억으로 3년 전에 비해 14배 정도 늘어났으며, 평가대상 운용사들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이다.

4위는 세이에셋운용이며, 주식형펀드 수익률 10위 안에 역시 2개의 펀드가 있다. 4개의 펀드를 운용해서 3년간 누적수익률 142%로 매년 평균 47%를 기록했다. 순자산은 7천억으로 3년 전에 비해 12배 정도 늘어났으며, 평가대상 운용사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2%이다.

5위는 조흥운용이며, 10위안에 들어있는 펀드는 없지만 9개의 펀드를 운용해서 3년간 누적수익률 125%로 매년 평균 41%를 기록한 것다. 순자산은 9천억으로 3년 전에 비해 4.5배늘었으며 운용사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이다.

6위는 KB운용, 7위는 미래에셋맵스운용, 8위는 삼성운용, 9위는 동양운용, 10위는 랜드마크운용이다.

기타 펀드와 운용사
최근 1년간의 수익률만보면 유리운용사에서 운용하는 유리스몰뷰티주식형펀드가 121%로 1위를 차지했다. 순자산도 859억이며 중소형가치주 위주의 투자를 하고 있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아직 3년이 되지 않은 관계로 평가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밖에 채권형펀드도 주식형에 비해 워낙 수익률이 낮았지만 3년 누적 수익률을 14%를 기록해서 1,2,3위를 차지한 조흥운용의 베스트 초이스 단개채권 4와 한국운용의 한국부자아빠마스터장기채권증권 A-1, 템플턴운용의 템플턴골드채권 B-1 등이 있다.

김문수 팀장(에셋비 FP, 고려대 졸업, 매주 화요일 경인라디오방송재테크 브리핑)

※매주 재무컨설팅 칼럼을 게재하고 있는 '에셋비'의 김문수 팀장이 메디칼타임즈 독자들을 위해 개인 재무설계, 개인 자산부채관리, 수입지출관리, 펀드, 변액보험, 보장성보험에 대해 무료로 1:1 재무컨설팅 상담서비스를 실시한다.

무료상담신청 전화: 02-564-6303, 이메일:kms@assetbe.com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