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남(에셋비 FP)
올해 들어 한국 증시가 조정 국면을 맞고 있다. 주식형펀드 역시 국내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로 떨어졌지만 해외펀드는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국내펀드와 해외펀드를 포트폴리오상에 편입함으로써 우리나라라는 국지적인 시장위험을 전세계라는 큰 지역으로 확산시킴으로써 위험을 분산하는 것이다.
투자의 기본은 분산이다. 주식투자의 경우 적립식으로 투자한다면 시간 분산은 된 셈이다. 주가가 오르든 내리든 시차를 두고 꾸준히 매입해 나간다면 투자위험은 크게 낮아지게 된다.
남은 것은 투자대상의 분산이다. 한국증시의 상장주식만 투자한다면 우리 증시가 무너지는 리스크를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 그래서 나오는 개념이 해외 분산투자이다.
즉, 분산 투자 차원에서 해외펀드에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금 해외펀드의 수익률이 좋다고 해서 전체 자산을 '올인'하는 형태로 투자하기보다는 위험 분산 차원에서 전체 투자금액 중에서 일부를 장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30%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투자하는 것이 타당하다. 왜냐하면, 해외투자는 정보 접근성이나 투명성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이다.
선진국 시장 중 올해 수익률 전망이 가장 밝은 곳은 일본펀드이다. 연초 라이브도어 주가조작 파문 등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닛케이지수가 최근 강세를 보이면서 턴어라운드했다.
일본 경기가 회복국면에 접어들고, 금리 인상으로 엔화 강세에 따른 환차익도 기대되기도 한다. 이들 지역의 상관계수가 0.44에서 0.48로 한국 증시 흐름과 연관성이 거의 없어 분산 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가 있다.
각종 수수료뿐만 아니라 세금까지 내야 한다. 가입할 때 판매운용보수 2.5%에서 3%, 선취수수료 1%, 환헤지 비용 0.8%에서 1.5% 등 1년에 4%에서 5% 정도를 수수료 명목으로 떼어낸다.
게다가 해외펀드는 국내 펀드와 달리 주식양도차익에 대한 세금을 낸다. 수익에 대해 총 15.4%를 세금으로 내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해외펀드에 1000만원을 투자해 1년간 연 10%의 수익을 냈더라도, 각종 수수료 약 40만원과 세금 15만 4000원을 제하면 실제 수익률은 4.6%에 그친다.
대부분 해외펀드는 미국 달러화를 기초로 투자가 이루어진다. 이 때문에 환율이 상승할 경우 환차익을 얻을 수 있지만 요즘처럼 환율이 급락한다면 투자 수익을 까먹을 수 있다.
실제로 1분기 미국 달러 기준으로 3%에서 4%의 수익을 낸 펀드들의 원화 환산 수익률은 마이너스였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환헤지 계약을 통해 미리 위험을 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환헤지 효과는 원금에만 적용되고 투자이익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즉 원금 부분은 펀드 가입당시 환율로 돌려받지만, 수익금은 환급 받을 시점의 환율이 적용된다.
그렇기 때문에 펀드 공부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모르는 펀드에 가입하면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연초 이후 인도 주식형 펀드는 23%, 중국 주식형 펀드는 22%의 수익을 올렸다. 유가 급등, 미 금리 인상, 위안화 절상 등의 불확실성이 산재해 해외펀드들의 강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따라서, 해외펀드의 투자 비중을 전체 투자액의 30% 이내에서 조절하는 등 다양한 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
매주 재무컨설팅 칼럼을 게재하고 있는 '에셋비'의 김태남 FP(Financial Planner)가 메디칼타임즈 독자들을 위해 개인 재무설계, 자산 부채관리, 수입지출관리, 펀드, 변액보험, 보장성보험에 대해 무료로 1:1 재무컨설팅 상담서비스를 실시합니다.
무료상담신청 전화: 02-564-6303, 이메일:ktnb@assetbe.com
국내펀드와 해외펀드를 포트폴리오상에 편입함으로써 우리나라라는 국지적인 시장위험을 전세계라는 큰 지역으로 확산시킴으로써 위험을 분산하는 것이다.
투자의 기본은 분산이다. 주식투자의 경우 적립식으로 투자한다면 시간 분산은 된 셈이다. 주가가 오르든 내리든 시차를 두고 꾸준히 매입해 나간다면 투자위험은 크게 낮아지게 된다.
남은 것은 투자대상의 분산이다. 한국증시의 상장주식만 투자한다면 우리 증시가 무너지는 리스크를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 그래서 나오는 개념이 해외 분산투자이다.
즉, 분산 투자 차원에서 해외펀드에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금 해외펀드의 수익률이 좋다고 해서 전체 자산을 '올인'하는 형태로 투자하기보다는 위험 분산 차원에서 전체 투자금액 중에서 일부를 장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30%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투자하는 것이 타당하다. 왜냐하면, 해외투자는 정보 접근성이나 투명성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이다.
선진국 시장 중 올해 수익률 전망이 가장 밝은 곳은 일본펀드이다. 연초 라이브도어 주가조작 파문 등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닛케이지수가 최근 강세를 보이면서 턴어라운드했다.
일본 경기가 회복국면에 접어들고, 금리 인상으로 엔화 강세에 따른 환차익도 기대되기도 한다. 이들 지역의 상관계수가 0.44에서 0.48로 한국 증시 흐름과 연관성이 거의 없어 분산 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가 있다.
각종 수수료뿐만 아니라 세금까지 내야 한다. 가입할 때 판매운용보수 2.5%에서 3%, 선취수수료 1%, 환헤지 비용 0.8%에서 1.5% 등 1년에 4%에서 5% 정도를 수수료 명목으로 떼어낸다.
게다가 해외펀드는 국내 펀드와 달리 주식양도차익에 대한 세금을 낸다. 수익에 대해 총 15.4%를 세금으로 내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해외펀드에 1000만원을 투자해 1년간 연 10%의 수익을 냈더라도, 각종 수수료 약 40만원과 세금 15만 4000원을 제하면 실제 수익률은 4.6%에 그친다.
대부분 해외펀드는 미국 달러화를 기초로 투자가 이루어진다. 이 때문에 환율이 상승할 경우 환차익을 얻을 수 있지만 요즘처럼 환율이 급락한다면 투자 수익을 까먹을 수 있다.
실제로 1분기 미국 달러 기준으로 3%에서 4%의 수익을 낸 펀드들의 원화 환산 수익률은 마이너스였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환헤지 계약을 통해 미리 위험을 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환헤지 효과는 원금에만 적용되고 투자이익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즉 원금 부분은 펀드 가입당시 환율로 돌려받지만, 수익금은 환급 받을 시점의 환율이 적용된다.
그렇기 때문에 펀드 공부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모르는 펀드에 가입하면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연초 이후 인도 주식형 펀드는 23%, 중국 주식형 펀드는 22%의 수익을 올렸다. 유가 급등, 미 금리 인상, 위안화 절상 등의 불확실성이 산재해 해외펀드들의 강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따라서, 해외펀드의 투자 비중을 전체 투자액의 30% 이내에서 조절하는 등 다양한 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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