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1600시대 자산관리

김태남 FP
발행날짜: 2007-05-28 06:27:26
  • 김태남 FP(에셋비)

종합주가지수 1600시대, 자산관리! 포트폴리오가 해법이다

이제 종합주가지수가 1600대에서 오르락내리락 움직이고 있다. 한 투자자는 이제는 주가가 꼭대기에 왔기 때문에 환매를 해서 다른 안정자산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다른 투자자는 계속 상승할 여력이 있기 때문에 가져가면서 더욱 공격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한다.

한 명은 비관론으로 안정적 운용을 원하고 있고 다른 한 명은 ‘모 아니면 도’식의 운영 방법을 갖고 있다. 주식 시장이 활황이든 아니든 고민하지 않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일희일비 하는 방식의 운용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 것인가? 과연 평생을 거치면서 한 번이라도 실패를 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자문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앞의 방식 즉 올인 투자 방식으로는 단 한번의 실수가 패가망신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이렇게 하는 것이다. 쉽게 생각을 해보자. 지금 나이가 45세라면 100에서 나이를 뺀 55%만큼을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고 25%를 채권형 펀드, 그리고 20%를 MMF에 넣는 것이다.

이렇게 운용을 하는 과정에서 제일 힘든 때가 주가 상승기와 하락기 양쪽 모두이다. 왜냐하면, 상승기에는 주식형 펀드에 90% 이상을 넣길 원하는 마음이 들고 주가 하락기에는 채권형 펀드에 대부분을 넣고 싶어하는 것이 투자자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미래가 어떻게 될 지 모른다는 것이다. 즉 하락기인지 상승기인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단지 지나고 나서야 그때가 하락기였구나 하는 정도이다.

또한 주식형 펀드에 가입을 하고 있다면 동유럽에 투자를 하는 상품인지 중국과 인도에 투자를 하는 상품인지를 확인해보아야 한다. 만약 같은 곳에 투자하는 것이 두 개라면 포트폴리오를 짜는 입장에서는 하나를 환매해서 다른 투자지역으로 분산해야 한다.

내가 가입하는 상품에 내가 왜 투자하는 지,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예를 들어서 유럽 중에서도 영국, 프랑스, 독일에 투자하는 것이라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그들 나라의 경제상황을 보아야 하며, 최근에 친기업적 성향의 대표가 뽑힌 정치적인 내용도 점검할 줄 알아야 한다.

미국에 투자를 했다면 왜 빨리 환매하고 나와야 하는지를 면밀하게 검토해보아야 한다. 미국은 쌍둥이 적자이래 경제가 좋아지지 않고 있다. 그리고 미래가치가 많지 않은 이유 또한 알아야 하는 것이다. 아시아권이 왜 뜨고 있는지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전세계 제조업이 아시아권으로 넘어오고, 그들의 경제 성장 속도가 걷잡을 수 없이 빠르며 인구증가 속도도 빠르다는 것을 확인해야 하는 것이다.

단지 그 상품을 권하는 사람에게서 좋다니까 하는 식의 투자 상품 가입은 큰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

지역적으로 전세계에 투자하는 글로벌 펀드, 그리고 중국과 인도, 아시아권에 투자하는 펀드, 또 하나는 유럽 선진국에 투자하는 안정적인 펀드, 이렇게 세 개 정도의 일시금을 나누어서 투자하고 있다면 지속적인 관리를 국제공인재무설계사의 도움을 지속적으로 받으면서 해야 한다.

매주 재무컨설팅 칼럼을 게재하고 있는 '에셋비'의 김태남 FP(Financial Planner)가 메디칼타임즈 독자들을 위해 개인 재무설계, 자산 부채관리, 수입지출관리, 펀드, 변액보험, 보장성보험에 대해 무료로 1:1 재무컨설팅 상담서비스를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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