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다른 부위로 전이된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초기 임상실험에서 이필리무맵(ipilimumab)은 내약성이 좋고 종양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지에 실렸다.

미국 모핏 암센터의 제프리 웨버 박사는 전이성 흑색종 환자 88명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자들은 고용량 이필리무맵을 1회 또는 저용량 및 중간 용량 이필리무맵을 여러 번 투여받았다.

그 결과 중간 용량 이필리무맵 투여 그룹 23명 중 6명이 용량에 의한 독성 부작용을 보였다. 그러나 중간 용량 투여 그룹의 종양 통제 비율은 39%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중간 용량 다수 투여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이필리무맵이 전이성 흑생종에 효과적이라고 결론지었다.

3백명 이상의 흑색종 환자에 대한 임상 실험 결과 합산에서 이필리무맵은 환자가 치료 받지 않고 생존하는 기간을 평균 13개월이상 연장하는 것으로 나타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