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이 17대 국회 상임위 배정과 관련, 보건복지위원회는 앞서 희망의사를 밝힌 최순영 당선자와 현애자 당선자간의 조율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28일 민주노동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민주노동당은 이날 의원단 회의를 열어 17대 국회 상임위 배정을 놓고 의견조율을 벌인결과 최순영 당선자외에도 비례대표로 당선된 전국농민회 출신 현애자 당선자도 보건복지위 배정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애자 당선자는 전국농민회 출신 비례대표 강기갑 당선자가 농림수산위를 희망함에 따라 보건복지위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애자 당선자는 경희대학교를 졸업한 뒤 농민운동에 추신, 제주도 여성농민회 회장을 맡았다.

민주노동당 보건의료위원회 전현준 위원장은 "보건복지위원을 비롯 상임위 배정은 내달초경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