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 성형외과 일색 의사회 분위기 바꾼다

발행날짜: 2009-07-07 06:46:53
  • 회원관리위원회 발족 미가입 회원 독려…임원진 물갈이

강남구의사회가 최근 신규회원 가입을 늘리고자 '회원관리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이는 미가입회원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구성된 것으로 강남구의사회의 특성상 성형외과 개원의가 많아 비성형외과 개원의들의 참여가 저조한 분위기를 바꾸는데 초점을 맞췄다.

강남구의사회는 6일 저녁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향후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전했다.

현재 강남구의사회 전체 회원 1400명 중 의사회 미가입회원은 500여명 정도. 강남구의사회는 이 500여명의 강남구 의사들을 회원들으로 만들고자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먼저 의사회 임원 구성부터 바꿨다. 과거 성형외과 회원 위주의 임원진에서 성형외과와 비성형외과 각각 절반을 차지하도록 꾸렸다.

또한 강남구의사회 내 여의사가 총 140명으로 많다는 점을 고려해 여의사회를 구성, 끈끈한 조직을 구성함으로써 회원 가입 및 회비 납부율을 높일 생각이다.

특히 여의사 140명 중 40명이 미가입회원이라는 점에서 이를 통한 회원가입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의사회 내 동호회 활동인 등산, 골프, 테니스, 문화 등 각 분야별로 섭외이사를 둔 것도 문화적 컨텐츠를 통해 회원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함이다.

강남구의사회 이관우 회장은 "각 구의사회마다 미가입회원 증가는 큰 골칫거리로 임기내에 회원가입율을 높이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집행진 선출부터 비급여과, 급여과 회원들의 조화를 맞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구의사회가 회원가입을 용이하게하려면 자율징계권을 갖는 등 제도적인 부분에 대한 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이에 대해 의사협회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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