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통해 "한의계 세력확장에 이용한다" 주장
의협 산하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가 최근 동의보감의 세계 문화유산 등재로 들떠있는 한의계에 찬물을 끼얹었다.
일특위는 3일 논평에서 "최근 유네스코에서 동의보감을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것은 국가의 경사로 진심으로 축하의 뜻을 보낸다"며 "이는 허준 선생 주도하에 기존의 중국 의서 등을 바탕으로 편집한 동의보감에 대해 세계가 이른바 역사상의 '유산'으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했다.
그러나 이어 이를 한방 측에서 교묘하게 이용하는 것은 우려스럽다며 최근 경축담화문을 발표한 한의사협회 등 한의계를 겨냥했다.
일특위는 "동의보감은 말그대로 세계의 문화유물이지 첨단의학서가 아니며 중요한 것은 내용이 아니라 '유물'로서의 가치"라면서 "특히 문화유산 등재는 복사본이 아닌 초간본이 존재하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의 문화유산 등재도 세계가 한방을 인정했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다"라며 "이를 한의계가 세력확장을 위한 홍보에 이용하는 것은 황당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일특위는 3일 논평에서 "최근 유네스코에서 동의보감을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것은 국가의 경사로 진심으로 축하의 뜻을 보낸다"며 "이는 허준 선생 주도하에 기존의 중국 의서 등을 바탕으로 편집한 동의보감에 대해 세계가 이른바 역사상의 '유산'으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했다.
그러나 이어 이를 한방 측에서 교묘하게 이용하는 것은 우려스럽다며 최근 경축담화문을 발표한 한의사협회 등 한의계를 겨냥했다.
일특위는 "동의보감은 말그대로 세계의 문화유물이지 첨단의학서가 아니며 중요한 것은 내용이 아니라 '유물'로서의 가치"라면서 "특히 문화유산 등재는 복사본이 아닌 초간본이 존재하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의 문화유산 등재도 세계가 한방을 인정했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다"라며 "이를 한의계가 세력확장을 위한 홍보에 이용하는 것은 황당한 일"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