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 근육 부작용, 유전자 변이와 연관성 있어

윤현세
발행날짜: 2009-10-15 10:01:33
  • 듀크 대학 연구팀 발표, '조코' 부작용 가장 많이 발생해

콜레스테롤 저하제인 스타틴의 부작용과 관련이 있는 유전자 변이를 발견했다는 연구결과가 12일자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지에 실렸다.

스타틴은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감소시키는 약물. 그러나 환자의 25-50%가 근육통과 같은 부작용으로 인해 약물 복용을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듀크 의과 대학 연구팀은 ‘리피토(Lipitor)', ’조코(Zocor)' 및 ‘프라바콜(Pravachol)'을 복용하는 509명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환자들은 초기 8주동안 약물을 복용했으며 추가 8주 동안 약물의 용량을 높였다.

연구결과 SLCO1B1 유전자의 변이가 있는 사람의 경우 스타틴의 근육통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런 변이가 더 많을 수록 위험성은 더 증가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또한 복용하는 스타틴의 종류에 따라 근육 부작용은 달라졌다. 조코를 복용하는 사람의 경우 가장 많은 부작용이 발생했으며 프라바콜을 복용하는 사람의 경우 가장 적은 근육통이 발생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