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백신 공급절차가 간소화된다. 이로 인해 학교 예방접종 시기가 1주일 단축된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와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30일 한시적으로 정부 관납용 신종플루 백신에 대해서 공급절차를 간소화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공급되는 관납용에 한해 국가검정 대상 검체 채취 주기를 주 1회에서 주 2회(2~3일 단축)로 늘리고, 2010년 2월까지 국가검정증지 부착을 면제(4~5일 단축)한다.

이로 인해 백신의 생산에서 배송완료까지 1주일 정도 단축할 수 있다.

복지부는 이번 조치에 따라 학교 예방접종 시작시기를 당초 11월 18일에서 11월11일로 약 1주일 앞당겨, 특수학교(장애아교육학교)접종을 우선 고려해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당초 11월 13일까지 계획된 학교예방접종 수요파악을 약 1주일 앞당긴 11월 5일까지 시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