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됐거나 입원한 환자들에 대한 분석 결과가 3일 JAMA지에 실렸다.

연구결과 신종플루는 모든 연령의 사람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만인 사람의 경우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보건부 제니아 루이 박사는 신종플루에 걸려 입원한 노인의 경우 입원시 사망할 위험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루이 박사는 신종플루는 절대 완화한 질병이 아니라고 강조. 연구결과 환자의 30%는 집중치료를 받아야 했으며 신종플루로 입원한 환자 중 11%는 사망했다고 말했다. 특히 50세 이상의 노인인 경우 입원시 사망하는 비율이 20%로 더 크다고 밝혔다.

또한 20세 이상 268명의 신종플루 환자 중 체질량 지수 30이상인 비만 환자가 58%를 차지했다며 비만과 신종플루간에는 연관성이 있다고 루이 박사는 강조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번 연구결과는 자신들의 연구결과와 비슷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어린 학생들을 위주로 한 신종플루 백신 접종 권고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