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총리 각료 제청권 행사 거부
고건 국무총리가 금일(24일) 오후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금주 중 예정됐던 개각이 내달 중순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고 총리는 이날 오후 “대통령 복귀 후 첫 개각을 물러나는 총리가 제청하는 것은 대통령에게 누가 될 것 같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듭 죄송하다”고 말한 뒤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하여 통일부, 문화관광부 등 금주 중 3개 부처에 대해 단행될 예정이었던 개각은 내달 초 신임 총리의 국회 인준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각에서는 현재 유력한 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혁규 전 경남도지사에 대한 야당의 반대가 심한 점을 들어 개각 가능성은 더 늦추어질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고 총리는 이날 오후 “대통령 복귀 후 첫 개각을 물러나는 총리가 제청하는 것은 대통령에게 누가 될 것 같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듭 죄송하다”고 말한 뒤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하여 통일부, 문화관광부 등 금주 중 3개 부처에 대해 단행될 예정이었던 개각은 내달 초 신임 총리의 국회 인준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각에서는 현재 유력한 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혁규 전 경남도지사에 대한 야당의 반대가 심한 점을 들어 개각 가능성은 더 늦추어질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