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학회 "건국대병원 교수 해임 철회하라"

안창욱
발행날짜: 2010-01-21 16:32:34
  • 21일 입장 표명…"국민 건강 수호하는 건 의료인의 책무"

대한심장학회에 이어 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이명묵)도 건국대가 의대 유규형, 한성우 교수를 해임한 것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대한고혈압학회는 21일 “건국대가 최근 내과 유규형 교수와 한성우 교수에게 내려 해임 처분에 대해 대한심장학회와 견해를 같이하면서 본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학회는 “의대 교수는 대학의 일원이기에 앞서 의료인으로서 국민들이 안전한 의료환경에서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환기시켰다.

이와 함께 학회는 “건강과 생명을 수호하기 위한 노력은 어떤 개인이나 단체의 이익보다도 우선돼야 하며 의료인이라면 자발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이에 따라 학회는 “건국대는 조속한 시일 내에 두 교수에 대한 해임 결정을 철회해야 하며, 환자의 진료와 의학 발전을 위해 진료 현장에 복귀하도록 조치를 취하고, 이번 사태로 실추된 두 교수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관련기사

학술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