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민감한 사안... 의료계 동의 없이 추진 어렵다"
약대 6년제를 둘러싸고 한의계와 약계의 대립각이 갈수록 첨예화되고 있는 가운데, 실질적으로 학제개편의 키를 쥐고 있는 교육인적자원부가 관련단체의 반발이 해소되지 않으면 추진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특히 복지부는 교육부와 실무협상 과정에서 관련단체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는 14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약대 6년제는 매우 민감한 사안인 만큼 신중하게 검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영역정리까지 교육부에서 할 수 없지 않느냐”고 반문하고 “선행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어렵다”며 의료계 동의를 선행조건으로 요구했다.
이에 따라 보건의약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약대 6년제 논란은 의협과 한의협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한의계의 반발과 관련, “업무영역이 명확히 구분되기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특히 “우리 부에서도 요청했고, 복지부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약대 6년제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만큼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복지부가 던진다면 검토해야 하겠지만 가급적 그런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한다”며 “교과과정과 인력수급 계획 등 후속조치 검토는 갈등요소가 해소된 이후에나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1일 3자회동에서 합의도출에 실패한 복지부는 조만간 다시 의견조율에 나서 조정을 시도할 방침이지만 가능성이 희박해 논란이 장가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복지부는 교육부와 실무협상 과정에서 관련단체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는 14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약대 6년제는 매우 민감한 사안인 만큼 신중하게 검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영역정리까지 교육부에서 할 수 없지 않느냐”고 반문하고 “선행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어렵다”며 의료계 동의를 선행조건으로 요구했다.
이에 따라 보건의약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약대 6년제 논란은 의협과 한의협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한의계의 반발과 관련, “업무영역이 명확히 구분되기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특히 “우리 부에서도 요청했고, 복지부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약대 6년제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만큼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복지부가 던진다면 검토해야 하겠지만 가급적 그런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한다”며 “교과과정과 인력수급 계획 등 후속조치 검토는 갈등요소가 해소된 이후에나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1일 3자회동에서 합의도출에 실패한 복지부는 조만간 다시 의견조율에 나서 조정을 시도할 방침이지만 가능성이 희박해 논란이 장가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