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이 최근 대강당에서 40대 이상 남성들을 대상으로 ‘남성건강지수 바로 알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구로병원 비뇨기과가 대한남성과학회 및 대한남성갱년기학회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입원중인 환자를 포함해 30여명이 참석해 ‘남성 갱년기 유무 자가진단법’ 설문과 남성호르몬 테스트인 T(테스토스테론) 레벨 무료 검진 및 상담을 받았다.

박민구 비뇨기과 임상강사는 “여성처럼 남성에게도 갱년기가 있는데 그걸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우울증, 무기력증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특히 성욕이 줄고 발기력이 감소했을 경우에는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대한남성과학회와 대한남성갱년기학회는 지난 5월 11일부터 7월 13일까지 전국 11개 종합병원과 함께 ‘남성건강지수 바로 알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콜센터(080-003-2222)로 신청한 참가자 중 선착순 60명에 한해 무료 검사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