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전립선비대증 동시에 수술”

박진규
발행날짜: 2004-06-28 11:34:01
  • 영동세브란스 최형기 교수팀, '콤비수술'법 개발

발기부전과 전립선비대증을 한번에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영동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최형기 교수팀은 최근 발기부전과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를 동시에 수술할 수 있는 이른바 “콤비수술”을 도입해 좋은 치료효과를 보았다고 28일 밝혔다.

최 교수는 58세~73세 사이의 환자 7명을 대상으로 음경음낭 접합부위를 약 3cm 정도 절개하여 3조각 팽창형 보형물을 삽입한 후 동시에 수술위치를 바꾸어 경요도절제술을 시행한 결과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으며 이들은 합병증 없이 5일만에 퇴원했다고 말했다.

콤비수술은 당뇨병성 발기부전 및 고혈압성 발기부전과 전립선비대증이 동반된 경우에 적용되며 90그람 이상의 큰 비대증의 경우에는 경요도 절제술을 먼저 시행한 다음 1개월 후에 보형물 삽입술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최 교수는 “ 남성갱년기에 접어들면 전립선질환과 성기능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들 두 질환을 동시에 치료하는 콤비수술이 시간적 경제적 이익은 물론 환자의 정신적 안정감과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유지시켜주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학술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