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당뇨 배우자" 산과 위기탈출 안간힘

발행날짜: 2010-09-27 12:03:04
  • 28일부터 화상강좌…회원들 반응 뜨겁자 수강인원 증원

산부인과 개원의들이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혈압, 당뇨 등 일차 진료 배우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경영난에 봉착한 산과 개원의들이 고혈압, 당뇨 등 일차진료 배우기에 나서고 있다.
산부인과의사회 박노준 회장은 27일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한 개원가에 도움을 주고자 28일부터 두 달간 ‘여성의학-일차 진료 화상강좌'를 실시하기 위해 당초 수강인원을 50명으로 제한했지만 참가자가 대거 몰려 100명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초 예상보다 많은 회원들이 관심을 보임에 따라 앞으로 계속해서 강좌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화상강좌 주제는 ‘산부인과 위기탈출, 2010 여성의학-일차 진료’로 개원가에서 흔히 접하는 고혈압과 당뇨 환자의 외래처방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강의 내용은 외래환자의 혈압 조절을 위한 1차적인 고혈압 약제의 종류 및 사용법부터 환자에 따른 고혈압 제재의 맞춤형 처방법, 난치성 고혈압의 약물 선택법 등 고혈압 제재 처방에 대한 실질적인 내용을 소개한다.

또한 최근 외래에서 가장 흔히 사용하는 당뇨병 약제들을 중심으로 1차 약물 선택 및 병용법에 대해 소개하고, 인슐린 요법의 실제적 적용법과 올해 시판 예정인 약물에 대해서도 다룬다.

이번 화상강좌는 총 9회 프로그램으로, 교육생들이 개원의라는 점을 감안해 매주 화요일 오후 9시부터 시작하며 6차례 이상 출석자에게는 의사회가 제작한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강좌는 화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지방에 있는 개원의들도 얼마든지 참여가 가능하다.

박 회장은 “이번 고혈압, 당뇨병 등 일차 진료에 대한 강의는 회원들의 요구에 의해 마련된 것”이라며 “산부인과를 찾는 갱년기 여성들 중에는 만성질환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일차 진료와 관련한 강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산전 진찰 등 일반적인 산부인과 진료만으로는 산부인과를 유지하기 어렵게 되면서 고혈압, 당뇨 진료까지 확대해가고 있다”며 “이외에도 여성의 출산, 노화와 관련된 일차 진료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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