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 치료 세계적 대가 블라이스 교수
"알레르기 비염은 수면 무호흡 등 심각한 동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조기발견과 꾸준한 치료가 중요한 이유다. 현재는 옴나리스 같은 훌륭한 치료제가 나와있다. 치료만 잘 받으면 어떤 사람보다 편안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미국 테네시대학 보건과학센터 소아과 마이클 스티븐 블라이스 임상교수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알레르기 비염의 위험성과 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비염과 천식, 별개의 질환 아닌 통합된 개념"
그가 먼저 강조한 부분은 비염과 천식은 별개의 질환이 아닌 하나의 통합된 개념이라는 것이다. 이번 방한의 목적도 이같은 점을 한국의 알레르기·폐질환 부문 전문의에게 알리고 싶기 때문이라고 했다.
"많은 연구를 보면,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천식 환자가 찾아올 경우 알레르기 비염 등 상기도 질환의 유무를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비염과 천식은 기도 염증에 있어 하나의 통합된 관리를 해야 한다."
통상 상기도에서는 비염이, 하기도에서는 천식이 주로 발생하지만 이를 분리해서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알레르기 비염 질환은 전세계적으로 어떤 패턴을 보일까. 그는 아태 지역이라고 특별한 차이는 없다고 했다.
바꿔말하면,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있어 전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분무형 코티코스테로이드제는 한국에서도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라는 뜻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의 염증이 가장 큰 문제다. 염증은 하나의 매개체가 아닌 여러가지 매개체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때 발생한다. 코티코스테로이드제는 이런 현상들을 총체적으로 막아줄 수 있는 유일한 제제다."
그는 이어 "알레르기 비염에서 가장 고통 요소로 꼽히는 코막힘 증상도 마찬가지"라며 "코티코스테로이드제는 코 안에 직접 분무, 입으로 먹어 전신으로 퍼지는 경구용 약물보다 부작용 리스크가 적다"고 덧붙였다.
"옴나리스, 저장성 액체로 타 약제와 차별"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쓰이는 코티코스테로이드제는 어떤 약물들이 있는지 궁금했다. 여기서 블라이스 교수는 자신이 최근 2년간 사용해 온 '옴나리스 나잘 스프레이'(미분화 시클레소니드)을 소개했다.
"출시된 코티코스테로이드제 모두 효과가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미 FDA에서 승인을 했기 때문이다. 다만 옴나리스는 저장성 액체라는 점이 타 약제와의 차별성이다. 이는 문제가 있는 코의 조직에 약물이 잘 흡착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는 이런 이유로 옴나리스 약물은 코 뒤로 흘러들어가는 현상인 '후비루'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의 장점으로는 타 제제에 비해 한 번 분무하는 양이 적고, 흡입제에서 거부감을 일으키는 특유의 향이 없다는 것이다. 더불어 속효성으로 한 시간 이내 효과가 나타나고, 24시간 동안 지속적인 점도 하나의 특징이다.
"옴나리스를 2년간 사용한 결과, 환자들에게 내약성 문제가 거의 없었고, 빠르게 약효가 급감되지 않았다. 12개월 내내 약효가 나타났고, 전반적으로 안전성이 높아 환자들이 약을 꾸준하게 쓰는 경향을 보였다."
알레르기 비염 질환이 완치가 아닌 꾸준히 오래 증상을 컨트롤 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같은 장점이 있는 '옴나리스'는 알러지 비염을 관리할 수 있는 최적의 약물이라는 것이 그의 견해인 셈이다.
"알레르기 비염, 충분히 통제할 수 있는 질환"
그는 알레르기 비염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의사와 환자에 대한 적절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많은 의사와 환자들이 알레르기 비염 분무제를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모른다. 적절히 외측으로 스프레이를 뿌리면 효과도 얻을 수 있고, 코피 등 부작용 발생도 줄일 수 있다. 의사의 교육과 환자의 습득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야한다."
덧붙여 알레르기 비염을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하는 질환으로 여기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사실 의사도 이 질환이 목숨에 위협이 될까 간과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알레르기 비염은 수면 무호흡증으로 이어질 정도로 위험한 동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미 옴나리스같은 훌륭한 치료제가 나왔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그 어떤 사람들보다 편안한 삶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 테네시대학 보건과학센터 소아과 마이클 스티븐 블라이스 임상교수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알레르기 비염의 위험성과 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비염과 천식, 별개의 질환 아닌 통합된 개념"
그가 먼저 강조한 부분은 비염과 천식은 별개의 질환이 아닌 하나의 통합된 개념이라는 것이다. 이번 방한의 목적도 이같은 점을 한국의 알레르기·폐질환 부문 전문의에게 알리고 싶기 때문이라고 했다.
"많은 연구를 보면,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천식 환자가 찾아올 경우 알레르기 비염 등 상기도 질환의 유무를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비염과 천식은 기도 염증에 있어 하나의 통합된 관리를 해야 한다."
통상 상기도에서는 비염이, 하기도에서는 천식이 주로 발생하지만 이를 분리해서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알레르기 비염 질환은 전세계적으로 어떤 패턴을 보일까. 그는 아태 지역이라고 특별한 차이는 없다고 했다.
바꿔말하면,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있어 전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분무형 코티코스테로이드제는 한국에서도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라는 뜻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의 염증이 가장 큰 문제다. 염증은 하나의 매개체가 아닌 여러가지 매개체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때 발생한다. 코티코스테로이드제는 이런 현상들을 총체적으로 막아줄 수 있는 유일한 제제다."
그는 이어 "알레르기 비염에서 가장 고통 요소로 꼽히는 코막힘 증상도 마찬가지"라며 "코티코스테로이드제는 코 안에 직접 분무, 입으로 먹어 전신으로 퍼지는 경구용 약물보다 부작용 리스크가 적다"고 덧붙였다.
"옴나리스, 저장성 액체로 타 약제와 차별"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쓰이는 코티코스테로이드제는 어떤 약물들이 있는지 궁금했다. 여기서 블라이스 교수는 자신이 최근 2년간 사용해 온 '옴나리스 나잘 스프레이'(미분화 시클레소니드)을 소개했다.
"출시된 코티코스테로이드제 모두 효과가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미 FDA에서 승인을 했기 때문이다. 다만 옴나리스는 저장성 액체라는 점이 타 약제와의 차별성이다. 이는 문제가 있는 코의 조직에 약물이 잘 흡착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는 이런 이유로 옴나리스 약물은 코 뒤로 흘러들어가는 현상인 '후비루'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의 장점으로는 타 제제에 비해 한 번 분무하는 양이 적고, 흡입제에서 거부감을 일으키는 특유의 향이 없다는 것이다. 더불어 속효성으로 한 시간 이내 효과가 나타나고, 24시간 동안 지속적인 점도 하나의 특징이다.
"옴나리스를 2년간 사용한 결과, 환자들에게 내약성 문제가 거의 없었고, 빠르게 약효가 급감되지 않았다. 12개월 내내 약효가 나타났고, 전반적으로 안전성이 높아 환자들이 약을 꾸준하게 쓰는 경향을 보였다."
알레르기 비염 질환이 완치가 아닌 꾸준히 오래 증상을 컨트롤 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같은 장점이 있는 '옴나리스'는 알러지 비염을 관리할 수 있는 최적의 약물이라는 것이 그의 견해인 셈이다.
"알레르기 비염, 충분히 통제할 수 있는 질환"
그는 알레르기 비염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의사와 환자에 대한 적절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많은 의사와 환자들이 알레르기 비염 분무제를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모른다. 적절히 외측으로 스프레이를 뿌리면 효과도 얻을 수 있고, 코피 등 부작용 발생도 줄일 수 있다. 의사의 교육과 환자의 습득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야한다."
덧붙여 알레르기 비염을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하는 질환으로 여기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사실 의사도 이 질환이 목숨에 위협이 될까 간과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알레르기 비염은 수면 무호흡증으로 이어질 정도로 위험한 동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미 옴나리스같은 훌륭한 치료제가 나왔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그 어떤 사람들보다 편안한 삶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