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제 폐지 논란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인턴 폐지에 대해 한 마디 언급도 없는 보건복지부와 의학회, 병원협회, 수련병원 등의 무책임한 태도를 이같이 지적.

그는 "의학회 연구용역으로 시작해 의대생 설문조사까지 2년 넘게 논의한 인턴 폐지가 갑자기 사라진 느낌"이라며 "복지부는 입장을 바꿨고, 의학회와 병협은 침묵하고 있다"고 주장.

이 관계자는 "불안한 것은 의대생들이고, 덕을 본 것은 수련병원이고, 복지부는 복지부동"이라며 "책임지는 이도 없고 혼란만 가중시키다 끝난 안주거리로 전락한 것 같다"고 한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