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 이유영 교수 '환자혈액관리' 기반 빈혈 진단·치료 전략 공유
기능성 철결핍 포함 철분주사제 투여 임상적 의미 강연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JW중외제약은 지난달 21일 서울 역삼동 소재 ST센터에서 열린 대한부인종양연구회(KGOG) 동계 심포지엄&워크숍에서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성분명 페릭카르복시말토스)' 관련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페린젝트는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최소 15분 만에 보충할 수 있는 고용량 철분주사제로 지난 2024년 5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철결핍 또는 철결핍성 빈혈 위험이 높은 여성이나 만성 출혈 환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술과 항암치료 등으로 발생하는 철결핍성 빈혈 등의 치료에 활용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부인과 수술 및 종양 환자의 환자혈액관리(Patient Blood Management, PBM): 철결핍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진행됐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이유영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수술 전 빈혈 관리의 필요성과 철결핍 진단·치료 전략을 공유했다.
강연에서 이 교수는 수술 전 빈혈과 수술 전후 수혈이 환자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짚으며 수술 전 빈혈을 교정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입원 기간 연장, 감염·사망률 증가, 수혈 필요성 증가 등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 전 단계에서 빈혈을 조기에 진단·치료해 수혈을 최소화하는 PBM의 중요성과 철분주사제가 수혈 부담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도 소개했다.
이 교수는 "수술 전 빈혈을 미리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은 환자의 혈액을 최대한 보존하고 입원 기간 연장이나 감염·사망률 증가, 수혈 필요성 증가와 같은 부정적인 결과를 최소화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특히 고용량 철분주사제는 비교적 짧은 기간 내 헤모글로빈 수치 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 수술 일정이 촉박한 상황에서도 이 같은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인암 환자 치료 과정에서의 빈혈 관리 필요성도 함께 다뤘다.
이 교수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을 근거로 "부인암 환자는 페리틴(Ferritin) 수치가 높아도 트랜스페린 포화도(TSAT)가 낮은 경우가 많아 기능성 철결핍 감별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경우 헵시딘 증가 등으로 경구 철분제 반응이 제한적일 수 있어 철분주사제 투여를 통한 교정이 임상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W중외제약은 부인암 영역에서 철결핍·빈혈의 조기 진단과 치료 전략이 의료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관련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환자혈액관리는 수술 및 암 치료 전 과정에서 환자 안전과 치료 성과를 높이기 위한 중요한 접근"이라며 "건강보험 적용으로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한층 개선된 만큼 의료 현장에서 환자 상태와 치료 환경을 고려한 합리적 치료 전략이 더욱 활발히 논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