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요양기관 당연지정제-비영리 유지"

박진규
발행날짜: 2005-03-24 18:17:17
  • 복지부 최희주 과장, "의료체계에 미치는 영향 커"

[메디칼타임즈=] 복지부 최희주 보험정책과장은 24일 "안팎으로 제도개선 요구를 받고 있지만, 정부는 요양기관 당연지정제와 비영리법인 기조 유지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최 과장은 이날 서울시병원회 주최로 63빌딩에서 열린 '현행 건강보험 요양기관 계약제의 쟁점과 정책제언'주제의 포럼에서 지정 토론자로 나와 이같이 밝혔다.

최 과장은 "현재 건강보험혁신 TF팀을 통해 늦어도 7월까지는 △비급여 항목의 급여전환 △100/100 전액본인부담항목 급여전환 등 세부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어느정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가 진행된 후 계약제 문제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계약제는 수요자의 가입방식(강제가입), 공급자의 지정방식(당연지정), 인프라(의료법인 비영리)등 세가지 변수가 존재한다. 정부는 이 세가지 변수를 적절히 조합해 어떤게 국민에게 도움이 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우리나라 의료체계에 대한 영향이 커 신중히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최 과장은 "다만, 의료산업화를 모색하기 위한 방안으로 단기적으로 의료광고 규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영리사업을 대폭 늘려 제한을 없애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 과장은 계약의 범위에 대해서는 "상대가치점수는 의료의 난이도를 점수화 한 것으로 혐상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약제와 치료재료 부분의 경우 제약사, 도매상등 공급자가 있는 상황에서 요양기관과 공단이 계약하는 것은 위헌소지가 있다"고 말해 계약대상은 환산지수에 국한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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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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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짱구 2005.03.25 10:29:04

    한번잡은것을 놔주겠나?
    권력은 아름다운것 잠시지만... 영원할 것처럼 잡을려고 한다. 저번에 전 복지부장관이 장관에서 나온후 한참 찬밥된 상태에서 의료보험에 대해 비난을 하듯. 권력에 있을 때는 누르고 휘잡를려고 하고 권력이 없을땐 권력을 비난하고.. 지금의 정권도 마찬가지로 과장이란 자리가 보통자리인가. 잡은것을 놓지 않을려고 한다. 자기의 혁신적인 생각이 의료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권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복지부동하거나 잡은것을 놓지 않을려고 한다. 인생은 유한한것 현재의 자리에 연연한다면 누가 권력에 가더라고 변하지 않을것이며 공무원의 젖은 낙엽사상은 수백년을 흘러도 그자리에 있을려고 한다. 자리에서 나오면 내가 의료를 위해 뭔가 할 수 도 있었는데 하겠지. 찬밥....

  • 병원장 2005.03.25 09:07:43

    갑자기 꼬리를 왜 내리지?
    최과장이 배신때리네~
    계약제와 명품의료, 민간의료보험으로 돈좀 벌여볼려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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