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내에서 질병을 유발하는 세균에 대항하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함에 따라 폐렴과 수막염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영국 라이세스터 대학과 트리니티 대학 연구팀은 세균의 독성이 증상 뿐만 아니라 신체의 자연적인 방어를 유발하는 것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백신은 약 7종의 균주에 대한 예방 작용만 있지만 새로운 기전을 이용시 92종 모두에 대해 유효할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했다.

폐렴 구균에 의해 나오는 독소인 폐렴구균용혈소(Pneumolysin)는 신체에서 감염에 대항하는 inflammasome라는 면역계 단백질 생성을 유도한다.

연구팀은 독소가 면역계와 상호작용을 한다는 것은 새로운 백신의 개발 및 효과 증대를 이끌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PLoS Pathogens지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