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 모 교수가 진료보다 비즈니스를 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대해 쓴 소리.

그는 "의사들의 무리한 검진, 검사 남발이 쉽사리 사라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저수가 체계로 의사들을 비즈니스맨으로 만든 정부 탓이 가장 크다"고 꼬집어.

그는 "적정한 진료를 해서는 절대 살아갈 수 없는 현실이 의사들을 비급여 검사에 목매게 하고 있다"면서 "주위 의사들에게도 생사람을 아픈 사람으로 만드는 무리한 검사 요구는 자제해 달라고 주문하고 있다"고.

그는 "지금 의료 환경은 진료만 전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면서 "대한민국 의료 제도가 잘됐다고 칭찬을 하지만 내부를 보면 의사들은 거의가 비즈니스맨식의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