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절반 수도권 집중…필수과 의사 75개 지역 부재

이창진
발행날짜: 2013-10-17 13:53:45
  • 김성주 의원, 의료수급 불균형 지적 "취약지 의사 인센티브 필요"

의사 수도권 집중화와 함께 산부인과 등 필수 진료과 전문의가 없는 지자체 등 의료수급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

시도별 전문의 수 현황.(2013년 7월 현재)
민주당 김성주 의원(전주 덕진)은 17일 보건복지부 국감 보도자료를 통해 "전체 전문의 52%가 수도권에 몰려 있고, 필수 진료과 전문의가 없는 지역이 75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심평원이 김성주 의원에게 제출한 2013년(7월 현재) 시도 전문의 현황에 따르면, 총 전문의 수는 7만 4085명으로 서울이 2만 505명(27.7%), 경기 1만 4581명(19.7%) 등이 근무하고 있다.

필수 진료과 전문의가 없는 지자체도 상당수에 않았다.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지역은 강원 8곳, 경남 7곳, 경기 5곳, 부산 5곳 등 전국 50곳에 달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없는 지역은 경남 4곳, 경북 4곳, 충북 3곳 등 총 15곳이며 산부인과 전문의가 없는 지역은 경북 3곳, 경남 3곳, 강원 2곳 등 총 11곳이나 됐다.

김성주 의원은 "수도권에 의사 인력이 집중된 반면,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 응급환자와 임산부의 경우 위험할 수 있다"면서 "정부는 의료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취약지 근무의사 인센티브 등 해소방안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정책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