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제약 '에페신SR ' 유택상 PM
지난 6월, 골격근이완제 에페리손염산염 서방정이 첫선을 보였다. 에페리손 서방정은 전체 골격근이완제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에페리손 서방정의 효과를 그대로 살리면서 그동안 아쉬움으로 지목됐던 유효용량 미투여 문제를 개선했다는 점에서 의료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메디칼타임즈는 명문제약 '에페손SR'정을 담당하고 있는 유택상 PM을 만나 에페리손 서방정 제제인 '에페신SR'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국내 골격근이완제 시장은 전통적으로 에페리손 제제가 리딩하고 있다. 다른 제제에 비해 에페리손 제제의 처방이 높은 이유는.
근이완제 제제는 근골격계 질환에 수반되는 동통성 근육연축(경견완증후군, 견관절주위염, 요통)과 신경계 손상으로 인한 질환의 치료를 대상으로 한다. 그런데 에페리손 제제는 근이완제가 가질 수 있는 이 두가지 적응증을 모두를 가지고 있다.
에페리손 제제가 가장 많이 처방되는 곳은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대부분 이 곳에서 처방이 이뤄진다. 그런데 약의 부작용에 따른 컴플레인은 대형병원보다 의원에서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인다.
중추성 근이완제의 경우 어지러움이나 졸음 등의 사이드를 조금씩 가지고 있는데 에페리손 제제는 근이완제 중 가장 낮은 부작용 발현률을 보인다. 이런 이유로 근이완제가 많이 처방되는 의원급에서 에페리손 제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 같다.
특히 에페리손 제제는 다른 근이완제와 효과를 비슷하다고 볼 때 가장 안전하고, 병용 투여시에도 금기약물이 없어 임산부에게도 쓸 수 있다. 처방의 편리함과 효능 및 효과의 충족은 물론, 안전성에서도 큰 장점을 가지고 있어 의료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에페리손 제제 중에서도 명문제약의 '에페신' 속방정이 시장을 리딩하는 이유는.
처방약은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으로 시장을 나눌 수 있는데 에페리손 제제는 대형병원보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처방액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은 약제를 줄이는 추세다 보니 보조 치료제 개념인 근이완제가 처방에서 빠지는 추세다.
그런데 명문제약은 의원과 세미병원에 강점이 있는 제약사다. 이런 경향이 명문제약의 공략과 잘 맞아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에페신 속방정은 약의 효과에도 불구하고 유효용량 투여에 대한 의료진의 아쉬움이 있었다.
명문제약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에페신에 대한 여러 의견을 들어본 결과, 효과가 미미하다는 아쉬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처방 패턴을 분석해보니 1일 2회(BID)와 1일 3회(TID)가 거의 반반 정도 추세였다. 에페신은 허가사항에서 1일 3회 150mg으로 돼 있다. 기존 에페신 속방정은 반감기가 4~6시간 정도임을 감안할 때 1일 3회 복용해야 하는데 이를 제때 복용하지 않으면 환자 입장에선 약이 안듣는다고 느낄 수 있다.
에페신 서방정은 이 부분에서 많이 착안한 제품이다. 속방정의 효과가 미미하다는 것이 약 자체의 효과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유효용량 투여가 안 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했다. 실제로 병용 투여 약물들도 BID나 QD(1일 1회)가 많았다.
트랜드에 맞춰 환자의 복용 순응도를 높이는게 치료효과를 극대화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맞춰보자고 판단했고 서방정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서방정인 에페신SR을 통해 기존의 한계가 극복될 것으로 보는가.
기존 에페신은 1회 50mg였고 TID 처방이었지만, 에페신SR은 75mg BID 처방이다. BID 처방만으로 유효용량을 맞출 수 있게 된 것이다. 에페신SR을 통해 에페리손 제제의 효과가 미미하다는 말은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TID 처방되던 에페신의 반감기는 4~6시간 정도다. 에페신SR은 BID 처방인데 반감기는 어떻게 해결했나.
반감기 문제는 특허받은 이중방출패턴의 제제기술로 해결했다. 에페신SR 75mg를 복용하면 기존 에페신 속방정과 동일하게 50mg이 먼저 방출되고 4시간 이후 나머지 25mg이 추가적으로 방출된다. 속방정과 서방정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인 셈이다.
유비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에페신SR의 출시 첫달 처방액은 4000만원 정도에 불과하다.
근이완제는 의료기관 한 곳당 처방액이 많이 나오는 제제는 아니다. 예전에는 근이완제가 루틴하게 처방됐다. 그러나 지금은 전산심사로 변경된데다 척추와 어깨만 급여가 되기 때문에 처방액이 많이 축소됐다.
특히 에페신SR이 6월에 출시됐는데 메르스 사태에 따른 처방 축소 여파도 무시할 수 없다. 전체 환자 수가 20% 이상 정도 감소하면서 기대했던 것보다 시장이 작아졌다.
그러나 전체 시장 규모를 400억 정도 보고 있는 만큼 어느 정도 홍보가 되고 영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 충분히 커나갈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기존 에페신 속방정 매출에 비하면 적지만 월 매출 3억원 정도를 기대하고 있다.
에페신 속방정은 국내 근이완제 중에서 가장 처방액이 높은 제품이다. 한마디로 믿고 쓸 수 있는 제품이란 의미다. 그 신뢰를 바탕으로 볼 때 기존 에페신 속방정에 편의성을 갖춘 에페신SR은 전체 시장의 절반 정도를 기대할만한 제품이다.
국내 골격근이완제 시장은 전통적으로 에페리손 제제가 리딩하고 있다. 다른 제제에 비해 에페리손 제제의 처방이 높은 이유는.
근이완제 제제는 근골격계 질환에 수반되는 동통성 근육연축(경견완증후군, 견관절주위염, 요통)과 신경계 손상으로 인한 질환의 치료를 대상으로 한다. 그런데 에페리손 제제는 근이완제가 가질 수 있는 이 두가지 적응증을 모두를 가지고 있다.
에페리손 제제가 가장 많이 처방되는 곳은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대부분 이 곳에서 처방이 이뤄진다. 그런데 약의 부작용에 따른 컴플레인은 대형병원보다 의원에서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인다.
중추성 근이완제의 경우 어지러움이나 졸음 등의 사이드를 조금씩 가지고 있는데 에페리손 제제는 근이완제 중 가장 낮은 부작용 발현률을 보인다. 이런 이유로 근이완제가 많이 처방되는 의원급에서 에페리손 제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 같다.
특히 에페리손 제제는 다른 근이완제와 효과를 비슷하다고 볼 때 가장 안전하고, 병용 투여시에도 금기약물이 없어 임산부에게도 쓸 수 있다. 처방의 편리함과 효능 및 효과의 충족은 물론, 안전성에서도 큰 장점을 가지고 있어 의료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에페리손 제제 중에서도 명문제약의 '에페신' 속방정이 시장을 리딩하는 이유는.
처방약은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으로 시장을 나눌 수 있는데 에페리손 제제는 대형병원보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처방액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은 약제를 줄이는 추세다 보니 보조 치료제 개념인 근이완제가 처방에서 빠지는 추세다.
그런데 명문제약은 의원과 세미병원에 강점이 있는 제약사다. 이런 경향이 명문제약의 공략과 잘 맞아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에페신 속방정은 약의 효과에도 불구하고 유효용량 투여에 대한 의료진의 아쉬움이 있었다.
명문제약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에페신에 대한 여러 의견을 들어본 결과, 효과가 미미하다는 아쉬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처방 패턴을 분석해보니 1일 2회(BID)와 1일 3회(TID)가 거의 반반 정도 추세였다. 에페신은 허가사항에서 1일 3회 150mg으로 돼 있다. 기존 에페신 속방정은 반감기가 4~6시간 정도임을 감안할 때 1일 3회 복용해야 하는데 이를 제때 복용하지 않으면 환자 입장에선 약이 안듣는다고 느낄 수 있다.
에페신 서방정은 이 부분에서 많이 착안한 제품이다. 속방정의 효과가 미미하다는 것이 약 자체의 효과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유효용량 투여가 안 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했다. 실제로 병용 투여 약물들도 BID나 QD(1일 1회)가 많았다.
트랜드에 맞춰 환자의 복용 순응도를 높이는게 치료효과를 극대화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맞춰보자고 판단했고 서방정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서방정인 에페신SR을 통해 기존의 한계가 극복될 것으로 보는가.
기존 에페신은 1회 50mg였고 TID 처방이었지만, 에페신SR은 75mg BID 처방이다. BID 처방만으로 유효용량을 맞출 수 있게 된 것이다. 에페신SR을 통해 에페리손 제제의 효과가 미미하다는 말은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TID 처방되던 에페신의 반감기는 4~6시간 정도다. 에페신SR은 BID 처방인데 반감기는 어떻게 해결했나.
반감기 문제는 특허받은 이중방출패턴의 제제기술로 해결했다. 에페신SR 75mg를 복용하면 기존 에페신 속방정과 동일하게 50mg이 먼저 방출되고 4시간 이후 나머지 25mg이 추가적으로 방출된다. 속방정과 서방정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인 셈이다.
유비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에페신SR의 출시 첫달 처방액은 4000만원 정도에 불과하다.
근이완제는 의료기관 한 곳당 처방액이 많이 나오는 제제는 아니다. 예전에는 근이완제가 루틴하게 처방됐다. 그러나 지금은 전산심사로 변경된데다 척추와 어깨만 급여가 되기 때문에 처방액이 많이 축소됐다.
특히 에페신SR이 6월에 출시됐는데 메르스 사태에 따른 처방 축소 여파도 무시할 수 없다. 전체 환자 수가 20% 이상 정도 감소하면서 기대했던 것보다 시장이 작아졌다.
그러나 전체 시장 규모를 400억 정도 보고 있는 만큼 어느 정도 홍보가 되고 영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 충분히 커나갈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기존 에페신 속방정 매출에 비하면 적지만 월 매출 3억원 정도를 기대하고 있다.
에페신 속방정은 국내 근이완제 중에서 가장 처방액이 높은 제품이다. 한마디로 믿고 쓸 수 있는 제품이란 의미다. 그 신뢰를 바탕으로 볼 때 기존 에페신 속방정에 편의성을 갖춘 에페신SR은 전체 시장의 절반 정도를 기대할만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