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 소아암 환우들과 희망 나눔 달리기

발행날짜: 2018-05-14 10:32:35
  • 제15회 환우돕기 서울시민 마라톤대회 주최…박홍준 회장 300만원 기부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와 (사)한국 달리는 의사들이 협력해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제15회 서울시의사회와 함께하는 소아암 환우 돕기 서울시민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을 포함해 △풀코스(일반, 마니아) △하프코스(일반, 마니아) △10km(일반, 마니아) △5km, 10km 걷기 종목 등 총 5개의 종목에서 개인 및 단체 등 3377명이 참석했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은 "많은 서울시민들이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주말에도 함께 해 기쁘다"며 "오늘 대회를 시작으로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여러 기회들을 마련해 의사회 차원의 건강홍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함찬일 씨(남)와 조경희 씨(여)가 남녀 풀코스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하프코스에서는 태국인인 센동 씨(남)와 하금순 씨(여)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이번 대회 풀코스 1위인 함찬일 씨와 조경희 씨는 각각 대회 5연패, 4연패를 달성해 함께한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서울시의사회는 박홍준 회장이 직접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기부금 3백만 원을 전달했고 대회 우승자 등을 포함한 입상자들도 모두 상금 전액을 소아암 환우에게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제15회 소아암 환우돕기 서울시민 마라톤대회는 이웃과 더불어 사는 세상, 이웃과 함께 웃는 세상을 만들고자 지난 2002년 국내 최초로 순수 기부성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3000여명이 참가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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