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현장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하고 유관단체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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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에서는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당위성과 경험, 방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미혼모 지원사업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여자의사회는 이미 지난해 9월 미혼모 가족 지원 TFT를 구성해 미혼모 가족을 중심으로 의료 및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조종남 전 의권위원장이 TFT 팀장을 맡아 13명의 위원으로 조직을 구성했다.
현재 여자의사회는 미혼모를 따뜻하게 진료할 마인드가 있는 센터병원을 모집해 미혼모의 건강관리와 부모교육 등 의료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미혼모 가족이 의료적 문제는 물론 경제적, 법률적, 문화적, 교육적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유관 단체와 협력하기로 하고 재원확보를 위한 바자회나 모금사업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실제 한국여성변호사회와 미혼모가족협회 관계자들이 워크숍에 참여해 여자의사회 사업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