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기관지내시경 말초폐병변 조직검사 1천례

박양명
발행날짜: 2019-07-02 15:34:41
  • 100례 달성 후 약 3년만…작은 폐병변 진단율 80%까지 끌어올려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정주) 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기관지내시경 초음파를 이용한 말초폐병변의 조직검사 1000례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엄중섭, 목정하 교수가 2016년 8월 시술 100례를 달성한 지 약 3년만이다.

부산대학교병원은 2015년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개소를 준비하며, 비침습적인 폐암의 조기 진단을 목표로 해외 선진병원 시찰, 교수해외연수 및 최신장비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기관지내시경 초음파’를 이용한 ‘말초폐병변 조직검사’를 도입했다.

지난해 5월에는 ‘가상 기관지내시경 내비게이션’ 장비를 도입해 복잡한 말초기관지를 3차원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해 지름 2cm 이하 작은 폐병변 진단율을 기존 40~50%에서 80%까지 올릴 수 있게 됐다.

이민기 호흡기센터장은 "지역 환자가 멀리 서울까지 가서 힘들게 진단 및 수술을 받고 오는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며 "부산대병원에 방문하는 환자뿐만 아니라 한국의 모든 말초폐병변을 가진 환자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조직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