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정보시스템 개발 선구자…헬스케어 발전 견인

조현정 회장은 1983년 국내 최초 SW전문 개발회사이자 벤처 1호 ‘비트컴퓨터’를 창업해 36년간 국내 의료정보시스템 및 헬스케어시장을 선도하며 소프트웨어 발전과 수출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1982년 의료보험 청구프로그램 개발을 시작으로 ▲1984년 종합병원 원무관리(PM/PA) ▲ 1995년 OCS(처방전달시스템) ▲1998년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2002년 EMR(전자의무기록) ▲2018년 클라우드 EMR에 이르는 의료정보 소프트웨어를 최초로 출시해 의료정보산업을 이끌었다.
또 2000년부터는 디지털 헬스케어시장에 투자해 약 1000곳에 이르는 원격의료시스템 구축은 물론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태국 48개 고객병원을 확보하는 등 해외수출에도 공을 세웠다.
특히 1990년 IT교육기관 ‘비트교육센터’를 설립해 고급 SW 개발자를 양성하며 SW산업 발전에 공헌했다.
이어 1995년 ‘벤처기업협회’를 설립한 주역으로서 코스닥시장 설립과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벤처생태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2000년에는 개인 재산을 출연해 ‘조현정재단’을 설립하며 그간 27억원의 장학금은 물론 SW 및 벤처산업 발전을 위한 학술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에 앞장섰다.
이밖에 2013년부터 6년 동안 한국SW산업협회장을 맡아 SW산업의 양적 질적 성장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