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특화병원 365mc 싱가포르 간다...글로벌 전략 선포

박양명
발행날짜: 2019-12-18 10:31:16
  • 싱가포르 메디컬 브랜드 JYSK 그룹과 손잡고 합작법인 설립
    "아세안 국가에 100개 이상 비만클리닉 오픈 목표"

비만 특화 병원으로 자리잡고 있는 365mc가 해외로 눈을 돌려 관심을 끌고 있다. 시작은 싱가포르다.

365mc는 지난 17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글로벌 진출을 대대적으로 선포하고 전략을 공개했다.

365mc는 17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글로벌 진출을 선포했다.
365mc 국제화 시작점은 싱가포르다. 싱가포르 메디컬 브랜드 JYSK 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합작 법인 (주)365mc글로벌-싱가포르를 내년 6월까지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JYSK 그룹은 피부의학 및 미용에 중점을 둔 IDS클리닉, IDS에스테틱, IDS스킨케어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주)365mc글로벌-싱가포르는 비만 클리닉 1호점을 시작으로 아세안 국가 내 100개 이상의 클리닉을 오픈할 예정이다.

JYSK그룹 제니퍼 여-탄 CEO는 "365mc는 비만 하나에만 집중했기 때문에 지방흡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의료기관이 될 수 있었고 그 전문성은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했을 때도 큰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365mc는 글로벌 진출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 별도의 위원회를 꾸리고 외부 전문가 자문단도 위촉했다. 법률 및 현지사업 환경분야 자문위원은 싱가포르 법대 교수를 역임하고 국제투자 및 분쟁조정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앤드류 화이트(Andrew White) 변호사(김앤장)가 맡았다.

365mc는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위원회를 꾸리고 외부 전문가 자문단을 위촉했다.
▲의학분야는 서울의대 해부학교실 최형진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 ▲인지행동 치료 분야는 서울대 심리학과 안우영 교수 ▲전략분야는 딜로이트 컨설팅 김경준 부회장 ▲해외 의료기관 운영 노하우 분야는 상해서울리거병원 홍성범 총원장이 맡는다.

365mc대표원장협의회 김하진 회장은 "지방흡입 주사 람스(LAMS)와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 M.A.I.L.은 365mc가 그동안 축적해온 방대한 비만 치료 빅데이터를 통한 의료진의 연구결과가 만들어 낸 것"이라며 "전 인류의 고민이 된 비만 문제의 해답을 지방흡입 술기에서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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