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스위칭 연구 전자포스터 형태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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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플렉시스는 인플릭시맵 성분의 바이오시밀러로 지난 2017년부터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은 렌플렉시스로 전환처방(switching)한 사례를 연구한 것으로 총 2건이다. 미국 내 제품 처방 사례를 바탕으로 한 RWD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RWD 연구는 미국 국가보훈처(Veterans Affairs)의 ‘헬스케어 시스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했다. 이를 토대로 염증성 장질환(IBD) 환자 298명을 분석했는데, 인플릭시맵 성분의 오리지널 의약품에서 렌플렉시스로, 또는 타 바이오시밀러를 거쳐 렌플렉시스로 전환한 결과 1년 이상의 처방 유지율(continuation rate)은 83%로 나타났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 3204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또 다른 연구 결과에서는 처음 인플릭시맵 성분 의약품을 처방시점을 비교했는데, 렌플렉시스(2개월)가 타 바이오시밀러 제품(5개월)보다 더 빨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상의학본부장 김희경 전무는 “금번에 확인한 리얼월드 데이터를 토대로 미국 시장에서 렌플렉시스가 더욱 신뢰받는 제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가보훈처 입찰 공급 건 외에도 사보험 시장 진입 등을 통해 미국 내 ‘렌플렉시스’ 판매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4월엔 항암제 ‘온트루잔트(ONTRUZANT®,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출시를 통해 미국 시장 내 제품 라인업을 2종으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