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첩약 시범사업 환영...진료 최선을 다할 것"

박양명
발행날짜: 2020-11-20 17:36:03
  • 20일부터 시범사업 돌입...한의원 10곳 중 6곳 참여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이 본격 시행되면서 대한한의사협회는 "국민의 진료선택권 보장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진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20일부터 3년 동안 매년 500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해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등 3개 질환 대상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를 시행한다.

시범사업에는 9000여곳의 한의원이 참여한다. 올해 3분기 기준 한의원은 1만4441곳인데 이 중 약 62%가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꼴이다.

한의협은 "시범사업은 비록 3개 질환에 국한돼 실시되지만 진정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모든 첩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이뤄져야 한다"라며 "시범사업으로 한약의 뛰어난 치료효과를 다시 한 번 확실히 입증해 이를 위한 근거로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자는 연간 1회 최대 10일까지(5일씩 복용하면 연간 2회) 시범수가 50%만 부담하면 된다. 본인부담은 약 5만원에서 7만원 수준이다. 시범사업 참여 한의원은 한의사 1인당 1일 4건, 월 30건, 연 300건까지 첩약 시범수가를 청구할 수 있다.

관련기사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