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연대의대 각각 294점·293점…가톨릭·성대·울산대 뒤이어
최상위권 합격선 유지 가운데 전년대비 합격점수 하락 가능성
2021학년도 수능이 불수능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물수능이라고 불리기엔 수학 가형 등의 변수가 발생하면서 자연계열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의과대학 지원전략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는 모습이다.
특히, 불수능이라 불렸던 2019년도만큼은 아니지만 대부분 의대의 합격이 1~2점 가량 떨어진 상황에서 중위권 의대 지원 범위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메디칼타임즈는 대입입시전문기관의 가채점 토대로한 의과대학 합격선 분석을 통해 의대‧의전원 전체 40개 대학 중 대학입시를 통해 선발하지 않는 건국대, 차의과대를 제외한 38개 대학 합격선을 살펴봤다.
이번 의대 정시 예상합격 분석은 절대평가인 영어 항목이 1등급이라는 전제 하에 국어·수학·탐구(2과목) 원점수 합산 3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했다.
현재 7개 입시 전문 학원에서 공개한 수능점수 예상등급 커트라인을 보면 의대 입학의 척도인 1등급은 ▲국어 87~89 ▲수학 가형 92 ▲영어 90 ▲과탐(과목 구분 없이) 물리1,2가 모두 50점이 1등급 기준인 가운데 나머지 과목은 최소 45점 이상이어야 한다.
빅5 등 최상위권 대학 291점 이상↑…서울대‧연세대 점수 유지
먼저, 2021학년도 의과대학 합격선이 전반적으로 지난해 대비 1~2점 가량 하락한 것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서울대학교 등 7개 대학이 최상위권 지원 지표인 290점 지원선을 보였다.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합격선 하락세 경향 속에서도 300점 만점 기준에 각각 294점,과 293점으로 지난해와 똑같은 합격선 나타냈다. 그 뒤를 이어 가톨릭대‧성균관대‧울산대‧고려대가 291점으로 여전히 최상위권 지원 순위를 유지했다.
한양대의 경우 지난해와 같은 290점의 합격선을 유지했음에도 같은 합격선을 보였던 아주대, 가천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 등 5개 대학이 합격선이 2점 가량 떨어지면서 지원 순위가 상승해 부각됐다.
결국 지난해의 경우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위권 의과대학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최소 290점 이상을 기록해야 했지만 올해는 조금 내려간 288점이 기준이 최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위권 점수 차 지난해 대비 줄어 합격선 혼전
합격선 기준 중위권 대학들의 합격선은 '대혼전' 양상이다. 전반적으로 합격선이 떨어진 가운데 마이너스 3점까지 떨어지는 학교도 존재하면서 지원학교를 두고 수험생의 고민이 깊어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중위권 의과대학 중 인하대가 유일하게 287점의 합격선을 보인 가운데 순천향대‧경북대‧부산대‧한림대등 4개 대학이 286점을 나타냈다.
또한 단국대‧인제대‧전남대‧연세대‧동국대‧동아대‧전북대‧충남대 등 8개 대학이 285점으로 가장 많은 의과대학이 합격군을 형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위권 의과대학의 합격선이 혼란을 주는 이유는 지난해 대비 중위권으로 분류할 수 있는 대학이 4개 줄면서 지원 폭이 좁아졌기 때문. 이는 합격선 감소폭의 차이에 따른 여파로 285~287점을 맞은 수험생은 상향지원과 하향지원 사이에서 눈치싸움이 치열할 것이라는 게 입시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의과대학 합격 마지노선 280점…강점 살린 지원 필요
전체 분석대학 38곳 중 큰 틀에서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을 나눴을 때 지난해 대비 더 늘어난 모습이다.
지난해 286점으로 중위권을 형성했던 대구가톨릭대‧영남대‧인지대‧계명대 등 4개 대학은 합격선이 3점이나 떨어지며 중위권과 격차가 더 벌어졌다.
반대로 충북대의 경우 오히려 합격선이 1점 더 높아졌고, 경상대는 282점으로 지난해와 같은 합격선을 보였다. 의과대학 전환으로 올해부터 정시모집을 시작한 강원대는 282점의 합격선을 나타냈다.
특히, 올해 역시 38개 의대 중 가장 마지막에 위치한 원광대‧가톨릭관동대‧건양대‧고신대‧조선대의 합격선이 280점인 것을 봤을 때 사실상 280점 이하는 의대입학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A대학입시전문가는 "자연계열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2022학년도에서 약대가 학부모집을 시작한다는 부분이다"며 "올해 수시모집에 이어 정시모집도 자연계열은 상향지원 성향이 매우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상위권이 지원하는 의대역시 경쟁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재수생 비율이 늘어났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문계열 지원가능 의대인 이화여대와 가톨릭 관동대는 각각 292점과 288점의 합격선을 보였다.
특히, 불수능이라 불렸던 2019년도만큼은 아니지만 대부분 의대의 합격이 1~2점 가량 떨어진 상황에서 중위권 의대 지원 범위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메디칼타임즈는 대입입시전문기관의 가채점 토대로한 의과대학 합격선 분석을 통해 의대‧의전원 전체 40개 대학 중 대학입시를 통해 선발하지 않는 건국대, 차의과대를 제외한 38개 대학 합격선을 살펴봤다.
이번 의대 정시 예상합격 분석은 절대평가인 영어 항목이 1등급이라는 전제 하에 국어·수학·탐구(2과목) 원점수 합산 3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했다.
현재 7개 입시 전문 학원에서 공개한 수능점수 예상등급 커트라인을 보면 의대 입학의 척도인 1등급은 ▲국어 87~89 ▲수학 가형 92 ▲영어 90 ▲과탐(과목 구분 없이) 물리1,2가 모두 50점이 1등급 기준인 가운데 나머지 과목은 최소 45점 이상이어야 한다.
빅5 등 최상위권 대학 291점 이상↑…서울대‧연세대 점수 유지
먼저, 2021학년도 의과대학 합격선이 전반적으로 지난해 대비 1~2점 가량 하락한 것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서울대학교 등 7개 대학이 최상위권 지원 지표인 290점 지원선을 보였다.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합격선 하락세 경향 속에서도 300점 만점 기준에 각각 294점,과 293점으로 지난해와 똑같은 합격선 나타냈다. 그 뒤를 이어 가톨릭대‧성균관대‧울산대‧고려대가 291점으로 여전히 최상위권 지원 순위를 유지했다.
한양대의 경우 지난해와 같은 290점의 합격선을 유지했음에도 같은 합격선을 보였던 아주대, 가천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 등 5개 대학이 합격선이 2점 가량 떨어지면서 지원 순위가 상승해 부각됐다.
결국 지난해의 경우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위권 의과대학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최소 290점 이상을 기록해야 했지만 올해는 조금 내려간 288점이 기준이 최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위권 점수 차 지난해 대비 줄어 합격선 혼전
합격선 기준 중위권 대학들의 합격선은 '대혼전' 양상이다. 전반적으로 합격선이 떨어진 가운데 마이너스 3점까지 떨어지는 학교도 존재하면서 지원학교를 두고 수험생의 고민이 깊어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중위권 의과대학 중 인하대가 유일하게 287점의 합격선을 보인 가운데 순천향대‧경북대‧부산대‧한림대등 4개 대학이 286점을 나타냈다.
또한 단국대‧인제대‧전남대‧연세대‧동국대‧동아대‧전북대‧충남대 등 8개 대학이 285점으로 가장 많은 의과대학이 합격군을 형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위권 의과대학의 합격선이 혼란을 주는 이유는 지난해 대비 중위권으로 분류할 수 있는 대학이 4개 줄면서 지원 폭이 좁아졌기 때문. 이는 합격선 감소폭의 차이에 따른 여파로 285~287점을 맞은 수험생은 상향지원과 하향지원 사이에서 눈치싸움이 치열할 것이라는 게 입시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의과대학 합격 마지노선 280점…강점 살린 지원 필요
전체 분석대학 38곳 중 큰 틀에서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을 나눴을 때 지난해 대비 더 늘어난 모습이다.
지난해 286점으로 중위권을 형성했던 대구가톨릭대‧영남대‧인지대‧계명대 등 4개 대학은 합격선이 3점이나 떨어지며 중위권과 격차가 더 벌어졌다.
반대로 충북대의 경우 오히려 합격선이 1점 더 높아졌고, 경상대는 282점으로 지난해와 같은 합격선을 보였다. 의과대학 전환으로 올해부터 정시모집을 시작한 강원대는 282점의 합격선을 나타냈다.
특히, 올해 역시 38개 의대 중 가장 마지막에 위치한 원광대‧가톨릭관동대‧건양대‧고신대‧조선대의 합격선이 280점인 것을 봤을 때 사실상 280점 이하는 의대입학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A대학입시전문가는 "자연계열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2022학년도에서 약대가 학부모집을 시작한다는 부분이다"며 "올해 수시모집에 이어 정시모집도 자연계열은 상향지원 성향이 매우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상위권이 지원하는 의대역시 경쟁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재수생 비율이 늘어났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문계열 지원가능 의대인 이화여대와 가톨릭 관동대는 각각 292점과 288점의 합격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