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운영, 중등증병상 27개 확보…4인실 6개·1인실 3개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및 중등증 병상 가동률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파티마병원은 코로나19 중등증 치료병상을 27개 확보하고, 인력 및 시설을 준비해 다음달 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파티마병원은 한 개의 병동을 의료진 외 전담인력만 출입할 수 있도록 통제하고, 외부로 진·출입하는 별도의 동선을 확보했다. 27개의 병상은 6개의 4인실 병실과 3개의 1인실 병실로 구성된다.
김선미 병원장은 "감염병전담병원 지정으로 지자체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중등증 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코로나19로부터 지역민들이 성공적인 일상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파티마병원은 코로나19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및 단기·외래진료센터로 지정되어 대구의 재택치료 운영체계 중 5권역인 동구지역을 전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