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구부터 동선‧공간 완전 분리…음‧양압격리병실 구축
이대서울병원은 병원 본관 2층에 감염에 특화된 신생아중환자실을 구축해 본격적인 진료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의 신생아중환자실 감염격리병동은 철저한 감염관리를 위해 감염환자와 미감염환자의 동선과 공간을 출입구부터 완전히 구별했다.
우선 첨단 공조시스템을 통해 외부공기가 병실로 들어오지 않게 하는 양압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내부공기의 외부 확산을 차단해 감염병 발생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음압 시스템을 갖춘 감염격리병동 5병상(음압4‧양압1)과 일반 신생아중환자 14병상 등 총 19개 신생아중환자병상을 운영한다.
심소연 신생아중환자실장은 "국내에서 감염환자와 미감염 환자의 동선을 완전히 분리해 별도 공간을 구축한 신생아중환자실은 이대서울병원이 유일할 것"이라며 "신생아가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걸려도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