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병원 개원 3년만에 "메디컬 프런티어 정신으로 미래 선도" 다짐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지난 15일 병원 대강당에서 '치료에서 치유로! 메디컬 프런티어 정신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의료원'이라는 주제로 미래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비전선포식은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면서 유튜브, ZOOM 화상회의 플랫폼, 메타버스 등 온라인에서도 동시 생중계됐다.
신일희 총장은 "동산의료원은 새 병원의 성공적인 이전 개원으로 최고의 하드웨어를 갖추게 됐다. 이를 발판삼아 진료·연구·교육과 같은 소프트웨어 파워를 키우는 데 힘쓰고 지역 의료를 선도해 나가는 의료원으로 거듭나자"고 격려했다.
미래비전선포식은 1899년 제중원으로부터 시작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 '메디컬 프런티어' 정신을 대내외적으로 천명하고, 지역을 넘어 국내 의료를 선도하겠다는 자신감과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의료원의 미션과 비전을 설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의료원 산하기관인 계명대 의대, 간호대, 동산병원, 대구동산병원, 경주동산병원의 비전과 목표를 함께 공유하여 의미를 더했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이 유기적으로 작용하는 메디플렉스 구축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의료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전국 상급종합병원 상위 10위권 진입, 대구동산병원은 대구경북권 종합병원 순위 상위 5위권을 목표로 설정했다. 경주동산병원은 지역 환자 선호도 1위 종합병원,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은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계획했다.
이세엽 의료원장은 "2019년 4월 15일 성서 새 병원 이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3년 후 같은 날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5개 산하기관은 하나의 비전 아래 상생과 협력으로 새롭게 도약해 나가자"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미래를 선도하는 의료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스마트 병원 사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0년 보건의료 데이터중심병원 사업, 비수도권 최초로 스마트 병원 선도모델 개발 사업에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다양한 ICT 국책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스마트 병원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지정맥 생체 인증 방식을 도입했으며, AI바우처 지원 사업 선정, 스마트 베드 사이드 스테이션 장비 구축 계획 등 스마트 의료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