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폴 병원 레퍼런스 발판 베트남 의료시장 공략
웨이센(대표 김경남)이 보건산업진흥원 주관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시범사업'에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베트남 의료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1일 웨이센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산업진흥원(KHIDI)은 지난해 진행한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시범사업'에서 웨이센의 수행 결과를 토대로 우수사업으로 선정하며 후속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우수사업 선정으로 웨이센은 베트남 내 AI 소화기 내시경 'WAYMED Endo'를 시범 운영하는 병원을 확대하고 기 운영중인 세인트폴 종합병원에도 계속해 WAYMED Endo를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 해당 사업을 바탕으로 웨이센은 하노이 현지에 있는 세인트 폴 종합병원에 인공지능 기반 위, 대장 내시경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WAYMED Endo를 설치하고 지난해 사업 기간 동안 약 5000여 건의 AI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웨이센은 이번 우수사업 선정을 통해 하노이 세인트 폴 종합병원에 이어 베트남 현지 국립 병원을 타겟으로 시범운영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미 올해 초부터 수차례 베트남 현지 전문 컨설팅 업체와 하노이, 호치민 현지 병원 미팅을 추진하며 시범 도입 논의를 진행 중에 있는 상황.
이 사업을 통해 베트남 현지 병원은 WAYMED Endo를 시범 운영하며 현지 내시경 검사 수준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웨이센 관계자는 "베트남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에 진출 기회를 만들어갈 전략을 추진 중에 있다"며 "이번 우수사업 선정에 힘입어 전 세계 의료기관에 한국 의료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웨이센은 올 해 초 CES 2023 혁신상 4관왕의 성과를 얻은 바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웨이센 김경남 대표는 KIMES 2023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