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내과 박성철 교수 진료…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 대상
강원대병원(병원장 남우동)은 염증성 장질환 클리닉을 개설해 소화기내과 박성철 교수가 매주 수요일 오후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염증성 장질환은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 불명의 질환으로 대개 젊은 연령에서 발병한다. 복통, 설사, 혈변, 체중감소 등을 유발하고 장폐쇄, 천공, 대장암, 치루 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박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의 발병 기전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 소인, 환경적 요인, 면역 반응, 장내 세균 등이 관련되어 있다"라며 "약물치료, 수술적 치료와 함께 식습관 등 생활습관 개선 관련 전문적인 상담을 통한 환자 중심의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우동 병원장은 "새로 개설한 염증성 장질환 클리닉 진료를 통해 지역 내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아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전문 분야별 클리닉을 개설하여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