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수혈 시작으로 항암제 확인 및 투약 사인으로 확대
양산부산대병원은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 기기를 활용한 환자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은 2017년부터 수혈을 시작으로 PDA를 간호업무에 적용했으며, 2018년 투약 전 주사제의 확인 및 투약 사인, 2020년에는 침상에서 수술 전 환자의 상태를 확인해 PDA로 이 내용을 EMR 시스템에 연동했다. 지난해는 이 기기에 EMR 사진 업로드 기능을 추가해 필요시 PDA에서 촬영한 이미지를 EMR에 반영하는 등 지속적인 업무 범위를 확대 적용해 나가고 있다.
올해 5월에는 PDA 활용 범위를 항암제 확인 및 투약 사인, 간호 일지 기록 등으로 확장하며 환자 안전 및 직원 업무 효율 또한 상승시키고 있다.
이같은 업그레이드 과정을 통해 확장된 양산부산대병원 환자안전관리시스템은 업무 전용 앱이 설치되어 있는 PDA 기기를 통해 환자 처방정보(혈액, 약물, 검체 등)와 환자 정보를 이중 확인함으로써 환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PDA 기기를 활용해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의료 현장에서 환자 확인은 매우 중요한 절차 중 하나이며 해당 절차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환자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의료과오를 줄일 수 있는 필수 시스템이다.
이상돈 병원장은 "의료현장에서 최우선은 환자의 안전"이라며 "앞으로 환자 확인이 필요한 업무, 그리고 환자 옆에서 바로 확인 및 기록이 필요한 경우 등 PDA를 확대 적용해 환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 환경을 제공하고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 또한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