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엠택 13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 제출 본격 상장 절차
총 상장예정주식총수 1065만주...최대 2023억원 시총가 예상
시총 2000억원에 육박하는 의사대상 온라인 의약품 사이트가 국내 증시에 상장한다.
의약품 이커머스 기업 블루엠텍(대표이사 김현수, 정병찬)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13일 제출하며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는 140만주이며 전량 신주이다. 공모 예정가는 1만5,000원 ~ 1만9,000원이고, 공모예정금액은 210억원~266억원이다. 10월 31일부터 5일간 수요예측과 11월 9일~11월 10일 일반청약을 거쳐 11월 28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증권과 키움증권이다.
공모에 성공하면 최대 2023억원(1065만주) 규모의 의약품 거래 기업이 탄생하는 셈이다.
2015년 설립된 블루엠텍은 전문의약품 이커머스부터 물류, IT까지 모두 커버하는 ‘국내 최고의 병·의원 토탈케어 서비스 플랫폼’ 을 지향한다.
주요 사업은 국내외 글로벌 제약사 제휴를 통한 의약품 유통과 병의원 전용 전문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이다.
여기에 최근 오픈한 최첨단 3PL 콜드체인 풀필먼트 물류센터를 통해 기존 의약품 온라인 유통사업에서 물류사업까지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 사이트를 이용하면 구매자인 병원이나 의원은 제약사와 직거래를 통해 백신, 인슐린과 같은 항체의약품을 저렴한 가격에 확보하고, 원하는 편리한 시간에 주문에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콜드체인의 확보로 의약품의 안전성도 확보했다.
이런 장점으로 의사회원수가 빠른시간에 늘어났고, 입소문을 타고 사업성을 인정받아 상장에 도전하는 것이다.
회사측은 "2018년 온라인 의약품유통플랫폼 ‘블루팜코리아’ 의 고도화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랐다"며 " 의약품 판매를 시작으로 의사고객들에게 향후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오프라인의 비중이 컸던 의약품 유통업계 게임체인저로 급부상해 사업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