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옥스 철수로 화이자약 매출 증가

윤현세
발행날짜: 2004-12-02 10:58:56
  • 세레브렉스, 벡스트라 매출액 껑충

머크의 Cox-2 저해제인 바이옥스의 시장철수 이후 동일계열 대체약인 화이자의 세레브렉스(Celebrex)와 벡스트라(Bextra)의 처방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9월 30일 바이옥스가 미국에서 시판 중단된 이래 지난 10월 한달간의 세레브렉스 매출액은 2.6억불로 Cox-2 저해제 시장의 63.5%를 차지했다.

바이옥스 시판 전인 9월 세레브렉스의 시장점유율은 48.7%였다.

벡스트라의 시장점유율도 9월 23.5%에서 10월 36%로 증가하여 10월 매출액이 1.48억불에 달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NSAID)인 모빅(Mobic)과 신비스크(Synvisc)의 매출액도 증가하여 지난 10월 합산매출액은 1.25억불이었다.

전반적으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 시장은 올해 10개월간 전년도 동일기간에 비해 12% 성장했다.

한 때 위장관 부작용이 없는 진통제로 각광을 받았던 Cox-2 저해제 계열약은 바이옥스 시장철수 이후로 전반적으로 안전성에 대해 의심되고 있으며 벡스트라의 경우 특정 환자군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었다.

이에 대해 제조사인 화이자는 연구방법에 문제를 제기했었고 이후에 벡스트라와 관련된 피부 부작용에 대해 블랙박스 경고를 했다.

FDA는 오는 2월 전반적인 Cox-2 저해제에 대한 안전성 심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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