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액배란진단기구 ‘오부룩’ 미국 본격시판

윤현세
발행날짜: 2003-08-13 17:35:37
  • 타액 결정모양의 변화로 배란일 예측

타액으로 배란일을 알아내는 기구인 TCI 옵틱스의 오부룩(OvuLook)이 미국에서 본격 시판됐다.

타액 배란진단기구로는 최초로 FDA 승인된 오부룩은 컴팩트 크기만해서 손에 잡히며 재사용이 가능한 현미경으로 배란일이 다가오면 독특한 패턴으로 변하는 타액 결정을 볼 수 있다.

타액은 에스트로젠 농도의 고저에 따라 변화하는데 배란일 무렵에는 창문에 낀 서리 모양(ferning)으로 결정이 변하며 이런 결정 모양으로 배란일을 알 수 있다.

사용법은 간단해서 타액을 오부룩에 떨어뜨려 말린 후 눈으로 직접 관찰하면 된다.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타액의 결정 패턴을 관찰하여 배란일을 알아낼 수 있으므로 배란일을 놓치기 쉬운 뇨검사에 비해 이점이 있다.

오부룩은 재사용이 가능하며 31개의 작은 슬라이드로 된 둥근 바퀴가 대체가능해서 매일 타액 패턴을 저장하여 결과를 관찰할 수 있다.

오부룩의 배란일 예측 정확도는 약 98%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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