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회 28곳, 학술활동 낙제평가 '경고장'

박진규
발행날짜: 2006-03-28 07:14:43
  • 영상 병리 신장 대장항문 비뇨기과 등은 '우수' 평가

대한의학회가 올해 각 회원학회를 대상으로 학술활동을 평가한 결과 28개 학회가 경고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대한의학회에 따르면 올해 학술활동 평가에서 평점이 5년 동안 3회가 60% 미만이거나, 2년 연속 50% 미만인 학회는 28개로 나타났으며, 이들 학회에 대해서는 학술진흥경고장이 발급됐다.

의학회 관계자는 "경고장은 학회별로 전달했으며, 명단은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반면 이번 평가에서 영상의학회, 병리학회, 신장학회, 대장항문학회, 이비인후과학회, 당뇨병학회, 비뇨기과학회는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들 학회는 학술활동평가 평점이 90% 이상이거나 학술 활동이 작년에 비해 월등히 향상됐다.

의학회는 그러나 그동안 회원인준 취소대상에 포함된 학회는 한곳도 없다고 덧붙였다.

회원인준 취소대상은 학술진흥 경고장을 받은 후 학술활동 평가 평점이 3년 동안 2회가 60% 미만일 경우, 3년 연속 학술활동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이다.

의학회는 학회 운영과 학회지 발간(발간회수, 논문심사, 코리아메드, 코리아메드 점수, 색인지, SCI/Medline 등재, 용어집), 학술대회(국제학술대회, 국내학술대회) 등 분야별 평가를 종합해 매년 학술활동을 평가하고 있다.

한편 중앙의대 김건상 교수는 29일 오후 5시부터 서울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제 19대 회장 취임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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