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의약품위원회(CHMP)는 사노피-아벤티스의 항생제 '케텍(Ketek)'의 안전성을 우려, 간염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는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새로운 경고를 추가하도록 권고했다.

반면 최근 소아청소년 사용과 관련된 정신계 부작용이 문제가 된 독감약 '타미플루(Tamiflu)'에 대해서는 새로운 안전성 증거가 없어 현재의 처방정보를 변경할 필요가 없다고 의견을 모았다.

미국에서는 케텍 사용과 관련한 간독성 우려가 높아지자 이번 주 FDA가 자문위원회를 소집해 시장철수 여부에 대해 논의할 예정.

타미플루에 대해서는 제조사인 로슈에게 환각이나 자해 등 비정상적인 행동에 대해 면밀히 관찰할 것을 촉구하도록 라벨에 주의사항을 표기할 것을 지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