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타이드, “천식 치료비용 11% 감소시켜”

강성욱
발행날짜: 2004-04-01 09:59:36
  • 개별기구 흡입제보다… 응급실 방문 및 입원 위험 71% 낮춰

천식환자가 세레타이드(살메테롤·플루티카손 프로피오네이트 복합성분의 단일기구 흡입제)로 치료를 할 경우 개별기구 흡입제를 사용할 때보다 응급실 방문 및입원의 위험과 이에 따른 의료비용을 상당히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AAAI)에서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세레타이드를 사용해 천식치료를 한 환자는 개별기구 흡입제 사용환자에 비해 응급실 방문 및 입원 위험이 71%, 천식 관련 의료비용이 11%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갑작스런 천식 증상의 완화를 위한 응급 약물의 필요성을 5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시애틀 워싱턴 대학의 데이비드 A 스템플(David A Stempel) 박사는 “이 연구는 살메테롤·플루티카손 복합 제제를 사용하면 천식으로 인한 입원을 예방하고 궁극적으로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준다”고 말했다.

스템플 박사는 “두가지 약물을 혼합해 사용하는 것이 환자들에게 이롭기도 하지만, 복합제제가 응급실 방문과 입원의 위험을 70% 감소시켜 준다는 연구 결과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비용 대비 효과가 우수하다는 측면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또한 응급 약물의 필요성을 반으로 줄여준다는 사실은 천식을 잘 조절하는 것이 잘 조절하지 않을 때보다 비용이 적게 든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고 주장했다.

세레타이드를 판매하고 있는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는 이번 연구결과와 관련해 “이같은 결과는 세레타이드가 동일 성분들을 개별 기구 흡입제로 각각 투여하는 것 보다 시너지 효과를 강화시켜 환자의 증상개선에 탁월한 효능을 나타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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