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시험약 ‘프리오즈’ 임상 유망

윤현세
발행날짜: 2004-04-01 09:29:37
  • 척추골절 발생 및 악화 감소 효과

NPS 제약회사는 말기 임상단계에 있는 골다공증 시험약 프리오즈(Preos)가 척추골절 및 골절 악화를 유의적으로 감소시켰다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경증에서 중등증 골다공증 폐경 여성 2,600명을 대상으로 한 군은 매일 프리오즈와 칼슘·비타민 D 보급제를, 다른 한 군은 위약과 함께 동일한 보급제를 18개월간 투여했다.

임상대상자의 81%는 이전에 척추 골절이 발생한 적이 없었고 주요 임상 목표는 척추골절 발생 및 악화 감소로 설정했다.

그 결과 척추골절 발생·악화율은 프리오즈 투여군은 1.4%, 위약대조군은 3.4%로 나타나 프리오즈가 척추골절 발생 및 악화를 59%로 감소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프리오즈는 일라이 릴리의 골다공증약 포르테오와 마찬가지로 사람 부갑상선 호르몬을 생명공학적으로 제조한 제품.

포르테오는 부갑상선 호르몬의 일부인 반면 프리오즈는 전체를 다 사용한다.

포르테오는 척추골절을 65%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으나 임상대상자의 약 90%가 이미 척추골절로 진단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척추골절 첫 발생을 예방한다는 적응증이 승인될 수 없었다.

반면 프리오즈는 임상대상자의 81%가 척추골절 미발생자였기 때문에 척추골절 첫 발생 예방 적응증이 승인된다면 포르테오보다 더욱 대중적인 약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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